“벌써 튤립이 다 폈어?”… 튤립 바다가 펼쳐지는 봄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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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람 속에서 만나는 화사한 꽃밭
2025 보롬왓튤립축제
출처 : 보롬왓 인스타그램

봄바람이 살랑이는 4월, 제주에서는 알록달록한 튤립을 한가득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보롬왓’에서는 수만 평에 이르는 튤립밭이 활짝 꽃을 피워 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바람이 부는 밭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에서 이름을 딴 보롬왓은 이름 그대로 푸른 들판과 부드러운 바람, 그리고 풍성한 꽃들이 어우러져 제주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출처 : 보롬왓 인스타그램

보롬왓튤립축제는 해마다 봄이 오면 개최되는 대표적인 꽃 축제 중 하나다. 한 폭의 수채화를 닮은 튤립밭은 온갖 색깔의 꽃들이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산책로는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하더라도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충분하다.

튤립뿐만 아니라 유채, 수국, 라벤더 등 다양한 꽃들도 계절마다 만날 수 있어, 꽃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천국 같은 공간이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다면 동물 체험도 추천할 만하다. 보롬왓 농장에는 닭과 양, 염소, 소 등 다양한 동물이 있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출처 : 보롬왓 인스타그램

또한,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 체험으로 농장 내 미니 트랙터 ‘깡통열차’가 운영될 예정이다.

깡통열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탑승 요금은 5,000원이다. 다만, 노약자나 임산부 등은 탑승이 제한된다.

이외에도 보롬왓 내부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식물들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향긋한 차 한 잔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꽃구경과 차 한 잔이 어우러지는 이곳에서 하루를 보내면 제주의 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출처 : 보롬왓 인스타그램

2025 보롬왓튤립축제는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350-104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성인 및 청소년 6,000원, 경로·도민·복지 할인 5,000원, 어린이는 4,000원이다.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제주의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튤립이 만개하는 시기를 맞아 보롬왓을 찾는다면, 잊지 못할 꽃여행의 추억이 한 아름 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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