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놀이•불꽃쇼 등 즐길거리 풍부해
“소림사•태권도•치어리딩과 함께하는 퍼레이드”
울산시에 따르면 ‘2024 울산공업축제’가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공업탑•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야외공연장 일대 등 울산전역에서 열린다.
울산을 대표하는 이번 축제는 ‘울산답게’를 주제로, ‘당신은 위대한 울산 사람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삼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퍼레이드는 10일 15시부터 공업탑로터리-롯데마트 사거리-시청 사거리의 1.2km 구간에서 90분간 진행된다.
공업탑로터리에서 펼쳐지는 출정식에는 울산시장, 공업축제추진위원장,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등 축제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울산시장은 울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가치를 여는 ‘신울산 선언문’을 낭독한다.
‘4대 주력산업& 울산 사람들’을 주제로 이어지는 퍼레이드에는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 에쓰오일, 고려아연 등의 기업이 참가해 웅장한 향연을 엿볼 수 있다.
기업 및 기관들은 각 미래상과 비전에 맞는 행진 차량을 선보이며 기업과 함께 나아가는 울산을 표현한다.
퍼레이드 도착지점인 시청 사거리에서는 태권도, 치어리딩, 소림사, 대형 캐릭터, 가수 테이 등의 대규모 공연과 각 구•군이 준비한 특별 쇼 등이 펼쳐진다.
공업축제 개막식은 10일 19시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열리며 개막선언, 주제 공연, 축하 공연, 군집 드론쇼 및 불꽃쇼, 태화강 낙화놀이 순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은 10~1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데 10일에는 심수봉, 김완선, 테이, 왁스, 라키, 민우혁 등이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11일에는 박혜신, 조항조, 박군, 하동진, 서지오 등이 출연한다.
또 축제기간 동안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가 마련된다.
중구 야외공연장에서는 미래의 첨단 기술 전시 및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미래박람회와 지역기업 홍보관, 문화원 등이 운영된다.
남부 둔치에는 레트로위크 ‘고래트로'(Go-Retro), 구구팔팔 울산! 젊음의 행진, 산업 폐자원을 활용한 예술, 우리 직장 가수왕 결선, 태화강 맛집 ‘먹거리 쉼터’ 등이 준비된다.
이 외에 삼호철새공원에서는 반려동물 문화축제 ‘펫 페스티벌’도 즐길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는 불꽃과 드론이 그려내는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울산 시장은 “이번 공업축제는 과거 공업도시를 생생하게 재현해 볼거리가 풍부하다”며 “관람객의 편의와 재미가 보장된 축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