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명산, 가을에만 가면 손해예요”… 6개월간 운영되는 특별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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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정읍시 내장산)

‘내장산’은 이름부터 남다르다. ‘산 안에 무한한 것을 품고 있다’는 의미처럼 이곳은 사계절 내내 전혀 다른 얼굴로 여행객을 맞이한다.

가을이면 붉게 타오르는 단풍 숲이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봄엔 벚꽃과 철쭉이 산자락을 물들이며, 여름엔 짙은 녹음이 그늘을 내준다. 겨울의 설경과 바위 능선은 또 다른 절경을 선사한다.

호남의 금강이라 불릴 만한 자연미와 함께, 내장산국립공원은 백양산, 백양사, 입암산성까지 아우르며 문화와 역사의 향기까지 머금은 곳이다.

그런 내장산이 이제는 밤의 풍경까지 품기 시작했다. 자연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워터파크의 음악분수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낮에는 산과 숲, 밤에는 물과 빛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체류형 관광지가 될 예정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정읍시 내장산)

이번 여름, 분수와 조명, 레이저가 연출하는 야경의 향연을 만끽하러 내장산으로 떠나보자.

내장산 워터파크 분수 가동

“내장산 워터파크 음악분수, 여름 완전 정복!”

출처 : 정읍시 (정읍 내장산 워터파크 음악분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시민들의 여가 공간인 내장산 워터파크 운영에 들어갔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내장산 워터파크는 5월부터 10월 말까지 약 6개월 동안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음악분수는 매일 저녁 두 차례(오후 8시, 9시) 가동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2시와 5시에 두 차례를 추가해 하루 총 4번 다채로운 물줄기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는 보다 완성도 높은 분수쇼를 위해 노후화된 노즐과 배관을 교체하고, 새로운 장르의 음악도 공연에 포함시켰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정읍시 내장산)

화려한 조명과 함께 어우러지는 다이내믹한 레이저 쇼는 내장산 워터파크 음악분수만의 강점으로, 관람객들에게 시청각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워터파크 내부의 야외공연장에서는 문화예술 단체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이 연중 계속 이어질 계획이다.

또한 공연 외 시간에는 인라인스케이트, 보드, 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광장으로 활용되며, 주변 산책로를 통해 시민들에게 힐링과 휴식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분수 시설물 정비를 위해 매주 월요일은 공연이 진행되지 않으며, 날씨에 따라 일정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정읍시 내장산)

시설운영과장은 “내장산 워터파크의 음악분수가 시민들의 일상에 쉼표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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