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세쿼이아숲 출렁다리부터 고풍스러운 공원까지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장태산자연휴양림’은 국내 최초의 사유림이자 대전 8경 중 하나로, 신선한 공기와 자연 속 휴식을 제공하는 명소다.
한편 이곳에는 울창한 메타세쿼이아숲을 통과해 건너는 출렁다리가 자리해 있다. 아찔하게 흔들리는 다리를 건너며 웅장한 메타세쿼이아숲을 감상해 보자.
그 외에도 메타세쿼이아 숲을 보다 특별히 체험할 수 있는 스카이웨이, 비탈놀이시설, 전망대 등이 마련돼 있어 산속을 자유롭게 탐험하며 만끽할 수 있다.
이번 8~9월, 다채로운 자연명소를 품고 있는 대전광역시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강렬한 피톤치드 내음을 맡을 수 있는 자연휴양림부터 맨발로 황톳길을 거닐 수 있는 이색 명소, 고풍스러운 멋이 흐르는 공원까지 알차게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장태산자연휴양림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로 461에 위치한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독림가(篤林家 : 모범적 산림 경영으로 사회적 인정을 받은 이)인 ‘임창봉’ 선생이 개장한 민간 최초의 자연휴양림이다.
국내 유일의 메타세쿼이아숲이 자리한 곳으로, 질병 및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현대인이 방문하기에 좋다.
한편 이러한 메타세쿼이아숲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출렁다리가 최근 방문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며 울창하게 조성된 메타세쿼이아숲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찔함도 느낄 수 있어 재미와 장관을 동시에 잡았다고 평가받는다.
그 외에도 건강지압로, 등산로, 교과서 식물원, 생태연못 등 다채로운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무장애 공간이 조성돼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들를 수 있다.
덧붙여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과 관련해 042-270-7885로 문의할 수 있다.
계족산 황톳길
메타세쿼이아숲이 끝없이 펼쳐지는 장태산에서 피톤치드의 상쾌한 내음을 즐겼다면, 이번에는 맨발로 황톳길을 거닐 수 있는 자연명소로 떠나보도록 하자.
대전 대덕구 장동 산85에 위치한 ‘계족산'(鷄足山)은 산줄기가 마치 닭발처럼 퍼져 나가는 모양새라고 하여 명명되었다.
한편 이곳에는 ‘한국관광공사 100선’과 여행 전문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되며 그 인기를 증명한 ‘계족산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다.
14.5km 구간에 붉은 황토가 깔려 있어 맨발로 묘한 촉감을 만끽하며 거닐 수 있는 황톳길은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다.
또한 곳곳에 유아숲 체험원, 정자, 벤치 등의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중간중간 쉬어갈 수도 있다. 인근에는 용화사, 읍내방죽, 후곡공원 등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계족산 황톳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들를 수 있다.
우암사적공원
황토의 효능을 실감하며 건강한 트레킹을 즐겼다면, 이번에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맴도는 도시근린공원으로 떠나보자.
대전 동구 충정로 53 남간정사에 위치한 ‘우암사적공원’은 조선 후기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이 학문을 닦던 곳이다.
이러한 역사•문화적 특성을 살려 1991년부터 1997년까지 1만 6천 평 규모에 장판각, 유물관, 서원 등의 건물을 재현해 사적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또한 조선후기 유교사상을 꽃피운 송시열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송시열 문집인 ‘송자대전판’, 건축미가 뛰어난 ‘기국정’ 등 다채로운 문화재를 보존하고 있다.
우암사적공원은 연중무휴 무료로 방문 가능하며 하절기(3~10월) 기준 매일 5~21시에 입장할 수 있다.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과 관련해 042-673-9286으로 문의할 수 있다. 덧붙여 반려동물의 동반입장이 불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