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추천 여행지

여행을 떠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건 비용이다. 기름값에 입장료, 식비까지 더하다 보면 예상보다 많은 돈을 쓰게 되는 경우가 있다. 여행의 설렘보다 지출 부담이 먼저 떠오른다면, 더욱 망설여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돈 걱정 없이 충분히 알차고 멋진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
강원도 춘천에는 입장료 한 푼 내지 않고도 절경을 감상하고 이색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있다.
그중에서도 강 위를 떠다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소양강 스카이워크’, 산림레포츠와 자연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립춘천숲체원’은 무료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알찬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2월, 비용 걱정 없는 춘천의 명소로 여행을 떠나보자.
소양강 스카이워크
“소양강, 국내 최장 스카이워크로 색다르게”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영서로 2663에 위치한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국내 최장 길이(174m)를 자랑하는 스카이워크 시설이다. 총길이 중 156m가 특수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마치 공중을 걷는 듯한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춘천의 랜드마크인 소양 2교와 소양강 처녀상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다.
스카이워크 끝에는 원형 광장이 조성되어 있는데, 바닥이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 아래를 내려다보는 순간 아찔한 느낌을 준다. 광장 끝 중앙에 서면 쏘가리 상이 바로 내려다보인다.
또 낮에는 강 위를 직접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즐기고, 밤에는 오색 조명이 자아내는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 바로 앞에 테이블 및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매주 화요일은 소양강 스카이워크의 정기휴무일로, 하절기에는 10:00~20:30에, 동절기에는 10:00~17:30에 개방된다.
단, 기상 악화나 시설 보수 등으로 사전 공지 없이 개장 시간이 변경될 수 있어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2천 원이지만 춘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돼 사실상 무료로 입장하는 것이다.

만 65세 이상, 미취학 아동, 장애인, 국가유공자, 춘천시민 등은 신분증 제시 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국립춘천숲체원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산림복지시설”

강원 춘천시 신북읍 장본2길 331에 위치한 ‘국립춘천숲체원’은 산림교육과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산림복지시설이다.
도심 속 공원과는 차원이 다른, 자연 그대로의 숲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자연을 몸소 느끼며 활동할 수 있다.
일반적인 산책로뿐만 아니라 모험숲, 실내 암벽, 계곡 트레킹 등과 같은 산림레포츠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단순히 걷는 것이 아니라 숲을 적극적으로 탐험하며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 숲해설, 숲 오감 체험, 자연 공예 등 교육적인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레포츠와 캠핑, 휴양을 결합한 국립춘천숲체원은 접근성이 좋아 강원 영서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고 있다.
국립춘천숲체원은 입장•주차요금이 모두 무료라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로, 해당 일을 제외한 오전 9시~오후 6시에 입장 가능하다.
스카이워크는 날이 많이 춥지않아도 출입통제돼요. 아마도 옆에 철도공사로 강바닥을 뚫어서 그런 것 같아요. 갔다가 낭패볼 수 있어요
아름다운 풍경 멋지다
춘천가는기차 김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