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수목원 나들이’

남양주시와 가평군에 걸쳐있는 ‘축령산’은 광주산맥이 가평군에 이르러 내려오다가 한강을 앞에 두고 형성된 암반이다.
잣나무가 울창해 산림욕을 즐기며 등산하기에 좋은 이곳은 근사한 단풍경관을 볼 수 있는 가을명소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잣내음이 가득한 축령산 자락에는 다양한 초화류를 감상할 수 있는 수목원이 자리해 있다. 올 가을, 수목원으로 가벼운 나들이를 떠나보자.
아침고요수목원
“잣향 가득한 한국식 정원”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잣나무가 우거진 축령산 자락에 한상경 교수가 설계 및 조성한 한국식 정원이다.
이곳에는 고향집정원, 무궁화동산, 에덴정원, 시가 있는 산책로 등 각 테마에 맞는 특색 있는 공간과 알파인온실, 아침고요갤러리, 역사관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자생식물 2000여 종, 외래식물 3000여 종을 보유하며 한국 자생 야생화, 백두산의 희귀 야생화 등의 초화류를 보존하고 있다.
또 들국화 전시화, 개인 가드닝 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하다.

이번 10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인근에는 일상의 묵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축령산자연휴양림’, ‘경기도잣향기푸른숲’ 등이 위치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아침고요수목원은 매일 8시 30분부터 19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성인 11000원, 청소년 8500원, 어린이 7500원의 입장료가 든다.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덧붙여 아침고요수목원과 관련해 1544-6703으로 문의할 수 있다.
제이드가든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

강원 춘천시 남산면 햇골길 80에 위치한 ‘제이드가든’은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을 테마로 한 수목원이다.
기존의 자연풍경을 그대로 살리고 화훼와 수목, 건축물 등을 유럽풍으로 조성해 숲 속의 작은 유럽을 표현했다.
계곡 지형을 따라 거닐며 만병초류와 단풍나무류, 붓꽃류 등 3천 여종의 초화류를 감상할 수 있다.
제이드가든은 매일 9~18시에 관람가능하며 성인 11000원, 경로•유공자•장애인•춘천 및 가평 주민 8천 원, 학생 및 어린이 6천 원의 입장료가 든다.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과 관련해 033-260-8300으로 문의할 수 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