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아름다우면, 관람객이 3.6배 늘었을까”… 지금 가장 핫한 겨울 트레킹 여행지

댓글 1

2만 3천여 명 참여한 오감트레킹
지역경제 효과도 뚜렷
출처 : 연합뉴스 (철원군 겨울 트레킹)

계절이 깊어질수록 자연 속을 걷는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겨울의 고요한 풍경 속에서 자연을 오롯이 느끼며 걷는 경험은 이 시기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여운을 남긴다.

최근 강원도는 단순한 걷기 여행을 넘어 지역의 문화, 자연환경, 먹거리, 체험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도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짧은 체류보다 지역과의 연결을 중시하는 여행객이 늘면서 ‘걷기’는 가장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여행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산과 계곡, 강이 어우러진 지형에 사계절이 뚜렷한 강원도는 트레킹 코스의 매력 면에서 특히 경쟁력이 높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철원군 한탄강 주상절리길)

여기에 지역 축제, 전통시장, 로컬 상품을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까지 더해지며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오감을 활용한 새로운 트레킹 방식은 여행지에 머무는 이유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연말연시, 특별한 도보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강원도의 오감 트레킹 프로그램과 추천 코스를 눈여겨볼 만하다.
강원도 오감트레킹 프로그램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오감트레킹 성료 및 트레킹여행지

“전망대 3곳, 쉼터 13곳 구성… 오감 만족형 코스로 주목”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철원군 한탄강 주상절리길)

강원도 전역에서 진행된 ‘오감트레킹’은 강원관광재단이 ‘2025년 강원 걷기 여행 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일 기준 총 2만 3천522명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정해진 길을 걷는 것을 넘어,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 다섯 가지 감각을 활용해 지역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강원도 곳곳의 도보 코스를 걸으며 지역별로 준비된 콘텐츠를 체험하고 인증 미션을 완료하면 상품권과 지역 특산품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상생을 목표로 지역 축제와 전통시장과도 연계돼 자연과 문화, 소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관광 콘텐츠로 구성됐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철원군 한탄강 주상절리길)

횡성, 고성, 화천, 철원 등 각 지역에서 열린 현장 행사에는 총 2천933명이 참여했고, 참가자들에게는 간식, 사은품, 경품 등이 제공됐다.

인증 챌린지에 참여한 사람들에겐 강원상품권과 숙박권이 지급돼 프로그램 참여율과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강원관광재단은 프로그램을 통해 약 5천만 원의 지역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중 직접 소비는 3천만 원, 간접 소비는 2천만 원 규모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참여 인원은 지난해 ‘2024 샷건트레킹’ 참가자 약 5천여 명 대비 3.6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걷기 여행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철원군 한탄강 주상절리길)

실제로 이 프로그램의 흐름을 연말에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철원의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대표적이다.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이 도보 코스는 한탄강을 따라 이어지는 3.6km 길이의 트레킹 코스로, 수직 절벽을 따라 만들어진 ‘잔도’와 출렁다리, 스카이 전망대가 조성돼 있어 걷는 내내 시각적인 즐거움과 아찔한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코스 곳곳에는 자연이 빚어낸 주상절리, 돌개구멍, 수평절리 등 다양한 지질 자원이 있어 교육적 가치도 높다.

순담 매표소 또는 드르니 매표소 중 원하는 곳에서 출발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순담에서 드르니 방향으로 걷는 코스가 많이 추천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두 매표소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돼 왕복 동선도 편리하게 구성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철원군 한탄강 주상절리길)

코스 내에는 총 3개의 스카이 전망대와 10개의 다리, 13개의 쉼터가 조성돼 있어 체력에 맞게 쉬어가며 즐기기에도 좋다. 운영은 매주 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에는 휴무이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 원이다.

이 중 5천 원은 지역상품권으로 환급돼 지역 내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돼 있다.

올해 강원도의 걷기 관광 사업은 명확한 성과를 통해 지역 관광의 가능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자연과 문화를 몸으로 느끼는 체험 중심의 도보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오감을 자극하는 절경 속 코스가 기다리는 이 겨울, 철원 주상절리길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1

관심 집중 콘텐츠

“아직도 여름휴가철 숙박업소 바가지 쓰나요?”… 청정자연 속에서 숙박도 해결하는 가성비 여행지

더보기

“580만 그루가 만든 장관”… 국내 유일 녹차관광과 등산 동시에 즐기는 청정자연명소 2곳

더보기

“이런 곳이 아직도 안 유명하다고?”… 유명 사극 촬영지인데,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나들이 명소

더보기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