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풀리네요”… 출렁다리 건너고, 숲 속 휴양 즐기는 힐링여행지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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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청양군 ‘천장호 출렁다리’)

두 발아래로 출렁이는 다리를 건너는 아찔한 순간, 그 끝에는 조용한 숲길이 기다린다. 청명한 겨울 공기 속, 적당한 스릴과 편안한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충남 청양이 제격이다.

계절의 끝자락인 2월, 눈이 남긴 자취 위로 걷는 출렁다리와 그 너머 울창한 숲에서의 하룻밤은 지친 일상에 작지만 확실한 쉼표가 된다.

짧은 거리 안에 스릴과 힐링을 모두 품은 공간이 공존하며 걷기 부담 없는 코스와 가족 단위 이용객을 고려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등산까지는 어렵더라도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만으로도 겨울 산의 정취는 충분하다. 무엇보다 사람 북적이지 않는 조용한 자연 속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출처 : 충남관광 (청양군 ‘칠갑산자연휴양림’)

출렁다리로 설렘을 시작하고, 숲 속에서 진짜 쉼을 찾는 청양의 두 여행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천장호 출렁다리

“총길이 207m 출렁다리를 건너며 호수와 칠갑산 자락 풍경을 함께”

출처 : 청양군 문화관광 (천장호 출렁다리)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에 위치한 ‘천장호 출렁다리’는 청양을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 잡은 체험형 보도교다.

2009년 완공된 이 출렁다리는 총길이 207미터로, 다리 중간에는 청양 특산물인 구기자와 고추를 형상화한 16미터 높이의 주탑이 인상적이다.

다리 초입에서 약 20미터를 걸으면 상하좌우로 흔들리기 시작하며 예상보다 더한 출렁임에 짧지만 짜릿한 긴장감이 전해진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숲길이 이어지며 전망대와 칠갑산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시작된다. 등산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도 천장호 주변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황룡정까지 가볍게 걸을 수 있어 누구나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청양군 ‘천장호 출렁다리’)

천장호 자체도 칠갑산 자락 끝에 자리한 자연경관지로, 겨울철 특유의 적막함 속에서도 고요한 호수의 풍경은 여행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천장호 출렁다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이 편리하다.

칠갑산자연휴양림

“숲 속의 집과 야영장, 산책로 등을 갖춰 사계절 산림욕과 휴식을 동시에”

출처 : 충남관광 (청양군 ‘칠갑산자연휴양림’)

출렁다리에서 드라이브를 이어가면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쉼터가 바로 ‘칠갑산자연휴양림’이다.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칠갑산로 668-103에 위치한 이 휴양림은 울창한 침엽수림에 둘러싸여 겨울에도 공기가 맑고 조용하다.

산림문화휴양관, 숲 속의 집, 야영장 등 숙박 시설은 물론이고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 바비큐 시설, 피크닉 테이블까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특히 적합하다.

주요 등산로와 산책로는 잘 정비되어 있으며 무리한 오르막 없이도 칠갑산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사계절 내내 개방되지만 겨울에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산림욕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출처 : 충남관광 (청양군 ‘칠갑산자연휴양림’)

칠갑산자연휴양림은 캠핑카 및 카라반의 입장이 제한되며 일반 야영이나 숲 속 숙소 이용 시 숲나들e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6주 후까지 가능하다.

휴양림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문의는 041-940-2727 또는 041-943-4510번으로 할 수 있다.

겨울에도 사람 많지 않은 자연을 찾고 있다면, 짧은 동선 안에서 아찔한 체험과 조용한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청양의 두 여행지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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