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는 이제 그만! 영화를 사랑하는 문화인이라면 놓치지 마세요”… 피서와 영화를 동시에 즐기는 부산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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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장 마련해 피서지로도 완벽
국내 최초의 친환경 관광 열차
출처 : 연합뉴스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이미지)

무더운 기온과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장맛비로 인해 밖으로 나가기보다는 집 안에서 ‘집콕’하고 싶은 나날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집에서 각자 무엇을 주로 할까. 보통 OTT플랫폼을 이용해 영화를 볼 것이다. 소액으로 보고 싶은 영화를 한없이 돌려 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취미생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드넓은 광장 같은 극장에서 다 함께 영화를 보는 것만큼 낭만적이지는 않다. 분명 편안한 힐링 시간임은 자명하나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나누는 이야기소리와 생기 넘치는 분위기가 없어서일까, 어딘지 모르게 허전하다.

한편,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영화를 사랑하는 문화인들이 모여 나누는 토크쇼, 영화에 나오는 음식을 직접 먹어보는 체험, 요트 야경투어 등을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출처 : 영화의전당 (영화의전당에서 지난 6월 상영한 영화 ‘라 붐’)

이번 7월, 영화를 사랑한다면 가볼 만한 여행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피서와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해 여름철 나들이 장소로 매우 적절하다.

2024 부산여행영화제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에 위치한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2024 부산여행영화제’가 열린다.

출처 : 부산영화여행제 SNS (부산여행영화제)

영화의전당, 부산관광공사, BEOPLE 등이 주최하는 부산여행영화제는 여행을 주제로 영화 속에서 다루는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낭만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영화제는 ‘썸머비치’를 주제로, 야외극장 일대에 메인 풀장 및 미니 풀장을 설치하여 영화감상과 피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알카라스의 여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애프터썬’을 유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야외극장에서 ‘여름날 우리’, ‘라라랜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의전당 인근에서는 플리마켓이 열려 부산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수제맥주, 푸드트럭 음식, 관광 기념품 및 소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출처 : 판씨네마 (라라랜드 포스터)

또한 영화관람뿐만 아니라 여행작가와 전문가의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트립톡’ 프로그램, 영화에 나오는 음식을 직접 먹어보고 이를 주제로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네마 푸드테라스’ 등의 야외행사가 열린다.

상영작 정보와 일정 등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를 참고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제와 관련하여 0770-7525-3658로 문의할 수 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이색적인 피서지이자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인 영화제에 방문했다면, 이번에는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로 떠나보도록 하자.

출처 :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로 116 청사포정거장에 위치한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에 이르는 4.8km 길이의 구간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한 테마파크다.

수려한 해안절경을 따라 이어진 ‘해운대 해변열차’는 국내 최초로 시행된 배터리 충전 방식의 친환경 관광열차다.

또한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10m 높이의 공중 레일에서 관람할 수 있는 ‘해운대 스카이캡슐’은 국내 최초의 공중 관람시설 캡슐이다. 이들은 부산을 방문한다면 한 번쯤 경험해 볼 만한 코스로 즐길 가치가 충분하다.

테마파크는 매일 9시부터 21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반려동물의 동반 입장이 가능하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과 관련하여 0507-1332-5548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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