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라길래 왔다가 깜짝 놀랐어요”… 현지인도 놀란 ‘나들이 명소’ 2곳

댓글 7

1•2월 힐링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보탑사)

충북 진천군은 청정 자연과 다양한 액티비티, 풍부한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지다.

군이 80억 원을 들여 제작한 ‘초평호 미르 309’는 길이 309m, 보도 폭 1.6m의 규모로 가슴이 뻥 뚫리는 상쾌함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을 선사한다.

신라시대 황룡사 구 층 목탑을 모델로 한 ‘보탑사’는 삼국시대 목탑의 전통을 이으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뽐낸다.

이번 1~2월, 초평호 미르 309와 보탑사를 중심으로 진천군의 매력을 알아보자.

초평호 미르 309

“309m 출렁다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니”

출처 : 연합뉴스, 촬영자 윤우용 (초평호 미르 309)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산 7-1에 위치한 ‘초평호 미르 309’는 길이 309m, 보도 폭 1.6m의 규모를 자랑하는 출렁다리다.

용을 뜻하는 순우리말 ‘미르’와 다리의 총길이를 상징하는 ‘309’로 초평호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이 다리는 가슴이 뻥 뚫리는 해방감과 스릴을 선사한다.

다리를 건넌 후에는 초롱길과 하늘다리로 이어지는 순환형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산책로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절경을 뽐내며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끈다.

만약 방문객이 많아 대기 시간이 길다면, 인근에 위치한 황토맨발숲길을 먼저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출처 : 진천군 (초평호 미르 309)

초평호 미르 309는 동절기(11~2월) 기준 9~17시(16시 30분에 입장 마감)에 무료 개방되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보탑사

“삼국시대 목탑의 전통을 이은 석탑, 다른 절과는 다른 매력이 있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보탑사)

초평호 미르 309를 건너며 탁 트인 풍광을 만끽했다면, 이번에는 고요한 사찰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인 ‘보탑사’(충북 진천군 진천읍 김유신길 641)는 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절터로 이름난 연곡리에 위치하고 있다. 1996년 비구니스님인 지광·묘순·능현스님이 창건했다.

신라시대 황룡사 구 층 목탑을 모델로 한 높이 42.71m의 삼 층 목탑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오랜 역사를 가진 곳은 아니지만, 자연과 조화를 이룬 건축미와 고요한 분위기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사찰의 구조는 전통적이고 독특하다. 1층 대웅전, 2층 법보전, 3층 미륵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못을 사용하지 않고 소나무만을 이용해 그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보탑사)

주변에는 만뢰산, 연곡계곡, 김유신 탄생지와 같은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보탑사는 무료로 입장 및 주차할 수 있다.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7

관심 집중 콘텐츠

“이렇게 가까운데 왜 몰랐을까”… 작약·모란 동시에 보는 서울근교 여행지, 시니어는 무료

더보기

“노란 유채꽃 지금이 ‘만개'”… 힐링이 가득한 산책길 코스

더보기

“꽃 중의 왕, 여기서 볼 수 있는데 다들 몰라요”… 시니어는 무료인 이색 꽃 명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