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비 상승할 예정
교통비에 이어 숙박, 관광 모두 오를 것

대한민국 국민들이 해외여행지로 가장 선호하는 곳 중 하나는 가까운 일본이다.
더욱이 몇 년간 지속된 엔화 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여행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면서, 더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을 여행지로 선택하게 되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는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 현상에 대해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왔다.

오버투어리즘은 지나친 관광객 쏠림으로 인해 생활환경이 악화되거나, 지역 문화가 훼손되는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주민들이 느낄 때 발생한다.
이에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에서 숙박을 하는 경우 숙박세 등의 추가 세금을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는 곧 실행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최근에 숙박세 도입을 발표한 지역은 일본 홋카이도의 인기 겨울 여행지 니세코다.
이 곳은 오는 11월부터 숙박 시 최대 2,000엔(약 18,000원)의 숙박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니세코 지역에서는 숙박 비용에 따라 1박당 100엔에서 2,000엔 사이의 숙박세를 새롭게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로 니세코는 연간 약 1억 6,200만 엔(약 14억 4천만 원)의 수입을 창출해, 교통망 개선 및 관광 안내 시설의 업그레이드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도 숙박세 부과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도쿄는 현재의 100엔에서 200엔 사이의 숙박세를 더 올릴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이외에도 인기 여행지 오사카는 현재 모든 내외국인 숙박객에게 부과하는 숙박세 외에도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한 추가 징수금 부과를 검토 중이다.

이는 관광객의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문제에 대응하고자 외국인 관광세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0월, 일본 여행시 필수로 구매하는 외국인 여행자 전용 JR레일패스의 가격이 최대 77% 인상되었다.
이러한 추세로 보아 향후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교통비, 숙박세, 관광세의 증가를 고려해야 하고 일본 여행 비용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한국이었다. 총 2천 5백만 명의 방문객 중에서 약 7백만 명이 한국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일본 내에서 약 6조 7천억 원을 소비한 것으로 추정된다.
ㅋㅋ
그래도 제주보다 싸다.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은 물밀듯이 간다.
일본은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