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만나볼 수 있는 이색 관광지”… 6월 기차 테마로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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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기차 여행
기차 축제는 어떤가요?
출처 : 곡성군

최근 기차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코레일관광개발은 프리미엄 기차 여행 상품인 <해랑>과 5만원 가성비 기차 여행 상품인 <6월엔 여기로>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유롭게 풍경을 보면서 먼 곳으로 떠나기 좋은 기차 여행은 자차 운전을 할 수 없거나 원하지 않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반응에 힘입어 코레일관광개발에서도 백두대간협곡열차와 남도해양열차, 에코레일열차와 같은 다양한 테마 열차를 내놓고 있다.

출처 :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기차 여행은 기차 내부의 구성이나 시설, 남다른 특징이 있는 역에서 얻을 수 있는 재미도 크다.

바다에 가까운 정동진역이나 성심당으로 유명해진 대전역, 해운대 해변열차가 드나드는 청사포역 등이 그렇다.

기차 여행에 매력을 느끼는 것을 넘어 여행에 다채로운 재미를 주는 기차 자체를 좋아하는 관광객이라면, 기차를 소재로 하는 축제나 명소에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제5회 황연 기차화통 축제

제5회 황연 ‘기차화통’ 축제는 6월 14일에서 6월 16일까지 3일간 강원 태백시 통리길 72에 위치한 오로라파크 및 통리5일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축제다.

출처 : 연합뉴스 (섬진강기차마을)

이번 황연 기차화통 축제는 ‘기차마을에서 오로라파크의 화려한 별빛과 통리장을 즐기자’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친환경 투어기차, 레일바이크, 스위치백 트레인, 어린이 물놀이장 등이 있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니어 예술경연대회, 큰소리로(황소를 이겨라) 대회, 한마음 윷놀이 대회, 매듭한지공예, 기차모양 연필꽂이 만들기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축제 장소인 오로라 파크에서 타워 전망대를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므로 통리의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섬진강기차마을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에 위치한 섬진강기차마을은 올해 장미 명소로도 유명해진 마을이다.

출처 : 곡성군

기차마을에서는 5월의 장미공원 뿐만 아니라 옛 기관차 모형의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9가지의 놀이기구가 있는 드림랜드 등 풍부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섬진강 기차마을의 증기기관차는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운행되며, 가정역에서 15분간 정차 후에 다시 섬진강 기차마을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증기기관차의 운행 소요 시간은 65분이며, 승차 인원은 입석을 포함하여 224명까지 가능하다.

최신 기차가 아닌 클래식한 느낌이 있는 옛 증기기관차를 체험해 보고 싶다면, 섬진강기차마을을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화랑대철도공원

서울특별시 노원구 화랑로 608에 위치한 화랑대 철도공원은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인 옛 화랑대 역을 확장시킨 공원이다.

출처 : 노원구

화랑대 역에서 400m 정도 떨어져 도보로도갈 수 있는 화랑대철도공원은 실제로 운행되었던 기차들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화랑대 철도공원은 비밀의 화원, 불빛 터널, 음악의 정원, 불빛의 정원, 하늘빛 정원, 생명의 나무, 환상의 기차역, 은하수 정원, 숲속 동화나라, 반딧불 정원 등 총 10개의 테마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랑대 공원은 곳곳에 꽃과 나무로 조경된 포토존이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의 나’에게 엽서를 보낼 수 있는 빨간 우체통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화랑대 공원에서는 아기자기한 기차 카페를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 메뉴를 주문하면 기차표를 끊어주는 이 카페는 기차 모형이 직접 메뉴를 배달해주어 SNS에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 이색적인 기차 테마를 만나고 싶다면, 화랑대 철도 공원을 방문해보자. 즐겁고 색다른 경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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