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추천 시니어 여행지

수많은 섬이 어우러진 해양 도시 통영시에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관광지가 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짜릿함과 함께 수려한 남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출렁다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중에서도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와 ‘연화도 출렁다리’는 아직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명소다.
연대도와 만지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는 한려수도의 절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길이 98.1m, 폭 2m의 규모를 자랑한다.
총길이 44m의 연화도 출렁다리는 험준한 협곡을 잇는 현수교로, 통영 8경 중 하나인 용머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번 2월, 붐비는 관광지를 피해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통영의 숨은 출렁다리 명소 두 곳으로 떠나보자.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경남 해안에서 최초로 등장한 섬과 섬을 잇는 출렁다리”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저림리에 위치한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연대도와 만지도를 연결하는 현수교로, 길이 98.1m, 폭 2m의 규모를 자랑한다.
경남 해안에서 최초로 등장한 섬과 섬을 잇는 출렁다리로 2013년 10월 착공하여 2015년 1월에 준공되었다.
이 다리의 가장 큰 매력은 한려수도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바람이 불 때마다 생생하게 느껴지는 출렁임과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푸른 하늘은 덤이다.
또 오후 시간대에 방문하면 바다와 하늘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연대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탄소 제로 섬으로 한 번쯤 가볼 만한 여행지다. 특히 송도~저도~학림도어촌관광지~연대도에코아일랜드~만지도를 연결한 천혜의 관광코스로 유명하다.
연화도 출렁다리
“‘통영 8경’ 중 하나인 용머리를 조망할 수 있는 출렁다리”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연화도에 위치한 총길이 44m의 ‘연화도 출렁다리’는 일명 ‘돼지목’이라 불리는 험준한 협곡을 잇는 현수교다.
해당 출렁다리의 등장으로 인해 새로운 등산로가 개척되면서 보다 다양하게 섬을 탐방할 수 있게 되었다.
연화사에서 시작해 보덕암을 지나 용머리로 향하는 코스는 해안 절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으로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다리를 건너는 순간, 발밑으로 펼쳐진 바다와 해안선이 짜릿한 기분을 선사한다. 내려다보는 풍경은 한층 더 특별하다. 협곡 아래로 펼쳐진 바닷물과 깎아지른 절벽은 자연의 위엄을 그대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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