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백종원과 만나다
<흑백요리사> 파브리도 참여
2024 통영어부장터축제

백종원이 이번엔 경상남도 통영에서 대규모 해산물 축제를 연다. 지난 21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 “비교 불가! 압도적인 축제를 열 거예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이번 축제에 대한 기대가 한껏 높아졌다.
백종원은 영상에서 “어업에 기반을 둔 지역에 어울리는 축제를 만들어보자 해서 기획하게 됐다”며 축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축제는 백종원이 주도하여 ‘통영 어부장터’라는 이름으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통영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열리며, 통영의 풍부한 수산물을 활용한 특별한 메뉴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백종원은 그동안 예산맥주축제와 홍성글로벌바베큐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각각 40만 명, 45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던 경험이 있다.
이번 통영 축제에서도 그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며, 통영의 특산물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백종원은 “식재료는 훌륭하다. 이제 이걸 가지고 무엇을 만드느냐가 중요하다”며 굴, 멍게, 멸치 등 통영의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선보일 메뉴로는 멍게 비빔밥, 멸치 국수, 굴 짬뽕, 굴 튀김 등 30여 가지의 요리가 있다. 백종원은 영상에서 “이런 요리를 제대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선보이면 반응이 아주 좋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통영을 “한국의 나폴리”라고 소개한 이탈리아 출신 셰프 파브리도 함께 참여하여, 이탈리아식 해산물 요리도 축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파브리는 “통영의 해산물이 얼마나 신선한지 직접 확인해보겠다”고 말하며 이번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먹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장 내에는 요트 체험을 비롯해 여러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지역 맥주와 막걸리 업체들도 부스를 운영하여 바가지 요금 없는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행사 기간 동안 통영 내 주요 학교와 인근 임시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교통 체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통영 어부장터 축제는 더본코리아가 축제를 기획하고, 통영시 내 6개 수협(통영수협, 굴수협, 멸치수협 등)이 주관한다.
통영시는 통영 해산물을 알릴 목적으로 이번 축제를 적극 후원하고 있다. 백종원은 “통영의 해산물을 통해 관광객들이 즐기고,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겠다”며 이번 축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