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토마토 먹으러 가자

최근 물가로 인한 이슈가 한창인 가운데 과채류의 높은 물가는 당연한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올초 사과 가격 논란을 시작으로 과일 가격들이 대체적으로 급증하였다.
개중에서는 방울 토마토 가격도 빼놓을 수 없다. 3월 말부터 시작된 방울 토마토의 가격 급등은 방울 토마토가 정부의 할인 지원 대상에서 품목이 제외되면서 가격 상승을 막을 수 없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과일 값 쇼크에 장 보기가 쉽지 않아지는 요즘이다. 그런 이유로 집에서 직접 농사를 짓는 홈파밍과 주말 농장도 좋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 가격 급등한 방울 토마토를 직접 수확해서 맛보는 체험을 해보는 주말 여행을 가보는 것이 어떨까.
마침 6월에 하는 토마토 축제도 있으니 전국에서 펼쳐지는 토마토 축제를 참고해보자.
율봄식물원 토마토 시즌
경기 광주시 퇴촌면 태허정로 267-54에 위치한 율봄식물원은 2만여 평의 야외공간에 조성된 실외 식물원으로 농촌예술테마식물원이다.

율봄 토마토 3종 체험으로는 대추 방울 토마토 수확 체험과 토마토 고추장 만들기 체험, 토마토 바질 청 만들기 체험이 있다. 모두 네이버 예약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손으로 직접 따는 대추 방울 토마토 수확 체험은 1.2kg 수확에 15000원이며, 토마토 고추장 만들기 체험은 500g 만들기에 11000원, 토마토 바질 청 만들기 체험은 800g 만드는데 13000원이다.
율봄식물원에서는 토마토 체험 외에도 동물 먹이주기 체험, 신나는 레일썰매장을 즐길 수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방문하기에도 좋다.
이 시기에 율봄식물원에 방문하면 수국과 신록이 무르익은 상록수 정원도 만나볼 수 있으니 산책도 겸할 것을 추천한다.
퇴촌 토마토 축제
제22회 퇴촌 토마토 축제는 6월 14일에서 6월 16일까지 경기 광주시 퇴촌면 광동리 666-8에 위치한 광주시 퇴촌면 광동로에서 개최된다.

‘토마토로 붉게물든, 너른고을 퇴촌거리’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6월 14일 오후 4시에 개막식을 거행하며, MC는 주현미와 김수찬이 볼 예정이다.
개막식 공연에는 가수 정동하, 소찬휘, 박기영, 조항조, 윤수현, 손태진, 무룡, 써니, 임윤성, 강자민 등이 출연한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토마토 풀장, 토마토 화분 만들기 체험, 황금 토마토를 찾아라, 토마토 레크리에이션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축제 기간 한정하여 토마토를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부대행사로는 토마토김치페스타와 토마토 품평회가 진행된다. 또한, 토마토 및 지역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