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출 보고 밤에 드론쇼 보고”… 5월에 가야 하는 알찬 당진 여행지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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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즐길 거리 많은 당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삽교호 관광지)

포근한 5월을 맞이해 볼 것 많고 즐길 거리 많은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워낙 즐길 거리가 많아 장기 여행으로 오면 좋지만, 당일치기나 단기여행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일정을 보낼 수 있다.

환상적인 자연경관과 입이 벌어지는 인공물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충남 당진시로 떠나보자.

삽교호 관광지

예로부터 중국으로 통하는 중요한 바닷길이었던 당진 삽교호는 당진시 삽교천 하구를 막아 만든 호수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삽교호 관광지)

그러던 1979년, 삽교천 지구 농업종합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정부 측은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와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 간 3,360m의 삽교천 방조제를 축조하여 당진, 아산, 예산, 홍성 2만 4,700헥타르 규모 관개시설로 활용했다.

서해바다, 호수, 서해대교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서해안 산업도로 개설로 인해 삼교호는 당진의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게 되었다.

훌륭한 경관과 야간조형물의 화려한 야경으로 연간 약 5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삽교호 관광지는 다양한 랜드마크를 가지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삽교함상공원)

그중 하나가 ‘삽교함상공원’이다. 해군 퇴역 군함, 항공기, 전차 등 해군 관련 장비를 활용한 동양 최초의 함상공원으로 해군체험관, 역사관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해군·해병대의 선상생활과 군사적 임무를 알아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삼교호 주변에는 수산시장, 해양테마과학관, 바다공원, 생활체육공원, 월드아트서커스공연장, 레트로풍의 놀이동산, 각종 맛집 등이 있어 관광객이 즐기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삽교호 놀이동산)

당진 삽교호는 삽교천길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은 삽교천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다.

당진 삽교 드론라이트쇼

낮에 삽교호 관광지에서 바쁘게 여행을 다녔다면, 밤에는 화려한 드론쇼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자.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오는 5월 14일 오후 7:30부터 삽교호관광지 바다공원에서 셀 수없이 많은 드론이 밤하늘을 장식하는 ‘당찬 당진 드론 라이트쇼’를 개최한다.

드론산업지원센터의 개소를 축하하는 이 행사를 오는 8월부터는 매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본 행사를 시작하기 1시간 전부터 세한대 전통연희학과의 풍물놀이, 난타·통기타 공연, 당진시충남합창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고 하니 일찍 가기를 추천한다.

본 행사 중에는 ‘군조크루’의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디제잉 공연도 열린다.

삼선산수목원

2017년에 개원한 삼선산수목원은 충청남도 당진시 고대면 진관리에 조성된 수목원이다.

출처: 충청남도 제공 (삼선산수목원)

당진시에서 식물의 유전자원을 수집, 보존 및 전시하여 방문객에게 자연 체험 학습장으로 제공하고 관광지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했다.

1,160여 종의 식물이 자라는 이곳은 야외정원뿐만 아니라 전시온실, 키즈꿈의 숲, 한반도 소공원, 생태연못, 야생초원, 숲 하늘길 등 10개의 시설지구와 암석원, 수국원, 열매원, 단풍나무원, 진달래원, 자작나무원, 바람의 정원 등 23개의 전시원이 조성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또한 사계절에 따라 특색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으며 숲 속 놀이공간과 피크닉장, 카페, 물놀이시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매우 좋다.

출처: 충청남도 제공 (삼선산수목원)

매주 월요일(휴일인 경우 다음날)은 정기휴일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애완동물의 동반은 금지되며(장애인 보조견 입장 가능) 이륜이상의 바퀴가 있는 자전거 등(유모차, 휠체어 가능)은 출입할 수 없다.

3~11월은 9시~ 18시까지, 12~2월은 9시~ 1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왜목마을 해식동굴

당진시 최북단에 위치한 왜목마을은 일출과 일몰, 월출을 모두 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장소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왜목마을 일몰)

지형적으로 인근의 남양만과 아산만이 내륙으로 깊숙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왜목마을은 곶(串)처럼 툭 튀어나와 있다.

그 모양새가 마치 볼록 튀어나온 왜가리 목처럼 보여 왜목마을이라고 한다는 설과 누워있는 사람의 목을 뜻하는 와목(臥木)에서 유래한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해돋이와 해넘이 풍광으로 유명해지기 전, 원래 이곳은 초가집이 몇 채 있는 한적한 어촌이었기 때문에 여유로움과 느긋함을 느낄 수 있다.

왜목마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오작교를 비롯해, 석문산, 석문각, 한진포구, 장고항, 촛대바위 등이 멋진 일몰•일출 사진을 건질 수 있는 핫플이다.

출처: 당진시 제공 (왜목마을 해식동굴)

그 외에 왜목마을 해수욕장과 장고항 해식동굴이 SNS 감성사진을 건질 수 있는 명소로 화제다. 왜목마을 해식동굴은 역광으로 촬영하면 서해를 배경으로 한 매력적인 일몰샷을 찍을 수 있다.

촛대바위에서 기암절벽을 따라 걸으면 나오는 장고항 해식동굴은 동굴 안쪽에서 보는 풍광이 장관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당진에는 MZ세대의 감성을 만족하는 다양한 명소가 있다”며 “최근 화제였던 삽교호 놀이동산 대관람차와 더불어 감성 사진 명소를 더 발굴해 방문하고 싶은 당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5월, 자연의 풍경과 인공의 조형이 조화로운 당진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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