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꽃, 밤엔 야경”… 하루 두 번 반하게 되는 ‘5천 평 봄꽃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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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충남 태안군 네이처월드)

한낮에 만나는 꽃도 아름답지만, 해가 진 후 펼쳐지는 빛의 정원은 또 다른 봄의 얼굴이다. 태안에서 열리고 있는 ‘태안봄꽃정원’은 이름처럼 봄의 분위기를 가득 품은 축제지만, 그 방식이 조금 다르다.

이곳은 낮에는 5천 평 대지 위로 펼쳐지는 화려한 꽃밭을 거닐 수 있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루 두 번, 다른 계절을 마주하는 셈이다.

한동안 멈췄던 축제가 다시 시작됐다. 코로나로 인해 운영이 중단됐던 네이처월드의 대표 꽃축제가 이름을 바꿔 ‘태안봄꽃정원’으로 돌아온 것이다.

기존의 태안빛축제, 수선화축제, 백합꽃축제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낮과 밤이 모두 특별한 구성으로 채워졌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충남 태안군 네이처월드)

꽃과 빛, 낮과 밤, 이질적인 것들의 조합은 오히려 봄이라는 계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봄을 한 번만 느끼고 지나가기 아쉬운 이들에게, 태안은 지금 낮과 밤의 시간을 모두 품은 정원으로 초대장을 건넨다.

태안봄꽃정원

“이 정원은 밤이 되면 달라집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충남 태안군 네이처월드)

태안봄꽃정원은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200 네이처월드에서 열리고 있다.

축제는 2025년 4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이어지며, 봄의 시작부터 초여름까지 계절의 변화를 따라 꽃과 빛의 분위기도 함께 바뀌게 된다.

총 5천 평 규모의 정원은 낮에는 다양한 봄꽃들로 꾸며지고, 해가 진 후에는 수많은 조명이 정원을 환하게 밝힌다. 꽃길을 따라 걷는 산책과, 밤이 되면 불빛 아래에서 누리는 낭만적인 분위기가 하루 동안 하나의 공간에서 모두 가능하다는 점이 이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이다.

관람은 유료이며,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36개월 이상부터 19세까지는 8,000원이다. 36개월 미만의 유아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충남 태안군 네이처월드)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열린 축제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자리를 넘어, 하루 안에 두 번의 감동을 마주할 수 있는 새로운 태안의 봄 풍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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