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국내 여행 대신 일본 여행 간다고 하지”… 해수욕장 바가지 피해서 호캉스 가도 낙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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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피해서 호캉스 갔더니
또 다른 바가지
피서객들의 울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여름철 휴가는 즐겁지만, 그만큼 여름 휴가 시기의 논란 또한 끊이지 않는다. 최근 제주도에서는 해수욕장 평상 갑질이 생겨 논란이 생겼던 적이 있었다.

해당 논란은 해수욕장에서 평상을 6만원 내고 빌렸으나 제휴를 맺은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치킨을 시켰다가 쫓겨난 4인 가족의 이야기였다.

이에 대하여, 많은 이들이 ‘제주도 갈 바에는 일본 간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최근 급등한 국내 여행 물가와 엔저 현상으로 비교적 저렴하다는 착시를 일으키는 일본 여행 물가를 비교하기도 하였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그러나 이런 여름 휴가철 논란은 국내의 유명 관광지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최근에는 국내 유명 호텔을 대상으로도 이런 논란이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 7월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속초 대형 호텔 횡포 함께 저지해주세요’라는 글이 게시 되어, 화제를 모았다.

작성자는 ‘주변에서는 다들 외국으로 여름 휴가를 간다는데, 우리 가족만이라도 국내에서 보내자’라는 생각으로 2박 연박으로 130여 만원을 들여 속초의 한 숙박 시설을 예매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사실 요즘 물가 싸다는 일본이라면 비행기와 숙박을 해결하고 남을 돈이지만, 그래도 잘한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부연 설명을 덧붙였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그러나 작성자는 휴가 시일이 다가와 문의해보니, ‘호텔 내부 수영장을 1인당 8만원 내고 1일 1회만 써야 한다.’라는 소식을 접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3인 가족은 하루에 24만원이고, 2일이면 48만원이다. 이러니 다 외국 가는 거 아닌가요?’라며, 불편한 심정을 내비치기도 하였다.

‘지역 경제 어렵다는데 속초 소상공인 봐서라도 이렇게 큰 호텔 체인사부터 솔선해야하는 것 아닌가.’, ‘다른 나라에서는 수영장 사용료를 투숙객에게 이 정도까지 내라는 나라가 없다’라며 해당 호텔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이런 지적처럼 호텔 업계에서는 작년부터 숙박비에 수영장을 입장료를 불포함 시키고, 수영장 서비스에 대해서는 별도의 요금을 받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외국에서는 객실 비용에 수영장 비용은 당연히 포함되어 있는 가격이므로, 한국에만 있는 이상한 호텔 정책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이상하게 우리나라만 호텔 수영장 돈 받음”, “다 알면서 가는건데 뭐 ㅋㅋ 그렇게 비상식적인 가격도 아니구만.”, “해외 리조트 가면 여러개의 수영장이 있고 투숙객은 다 공짜다. 국내는 바가지 요금이 너무 심하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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