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을 뒤덮는 진분홍색 꽃의 정체는?”… 6월 끈끈이대나물 보러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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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특이한 이 꽃
시레네 혹은 끈끈이대나물
출처 : 화순군

4월과 5월에 피는 꽃에는 화려한 붉은 계통 색의 꽃들이 많다. 장미, 양귀비꽃, 철쭉, 작약, 모란 등이 특히 그렇다.

그러나 6월이 되면 수국이나 라벤더, 버들마편초, 수레국화 같은 푸른 색감이 꽃들이 더 이목을 끄는 경우가 많다.

은은한 매력의 푸른 꽃들도 좋지만, 화사한 색의 꽃을 좋아하는 취향이라면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출처 : 화순군

그렇다면, 올해 색다른 매력이 있는 6월 개화 야생화를 만나보길 추천한다. 바로 봄의 철쭉을 연상하게 하는 끈끈이대나물이다.

6월에서 8월 사이 여름에 피어나는 끈끈이대나물은 주로 흰색과 분홍색으로 피어나며, 원산지인 유럽 쪽에서는 ‘시레네'(Silene)라고 불리는 꽃이다.

작은 꽃송이들이 마치 수국처럼 옹기종기 모여 풍성한 하나의 다발을 이루는 끈끈이대나물은 날파리를 잡는 식물로도 알려져 있어 가정에서 키우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진분홍빛 끈끈이 대나물을 만나볼 수 있는 명소에는 어떤 곳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자.

화순 홍수조절지

전남 화순군 청풍면 풍암리 68-16에 위치한 화순 홍수조절지는 인근 주민들에게 이미 꽃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출처 : 화순군

화순 홍수조절지는 봄에는 왕벚나무길, 여름에는 느티나무길, 홍가시나무길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이 시기에는 금계국 명소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금계국 산책로를 따라 걸어 내려오면 그 아래로는 1.4km 일대에 진분홍색 끈끈이대나물 군락지가 펼쳐진다.

끈끈이대나물로 펼쳐진 산책로는 홍수조절지 관리사무소부터 종단지점까지 이어져 여름에 흔히 보지 못하는 자줏빛 물결을 이룬다.

올해 초여름에 화순에서 산책을 하면서 끈끈이대나물을 만나보고 싶다면, 화순군 홍수조절지를 찾아가 보자.

인제 어론천 생태습지

강원 인제군 남면 부평리에 위치한 빙어호 어론천 생태습지 일원에서는 초여름에 드넓게 펼쳐진 끈끈이대나물을 만나볼 수 있다.

출처 : 인제군

겨울 얼음낚시로 유명한 인제 빙어호는 최근 백종원의 컨설팅까지 받는 2024 인제 캠프 페스티벌을 벌일 정도로 여름철 명소로도 알려지기 위해 변화를 꾀하는 곳이다.

특히, 빙어호와 연결되는 어론천 인근에는 천을 따라 피어난 꽃들과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걷기 좋은 명소가 되어준다.

어론천의 산책 코스에는 아직 사람들에게 이름을 널리 알리지 못한 끈끈이대나물이 넓게 식재된 풍경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어론천 인근에서는 끈끈이대나물 뿐만 아니라 보라색의 버들 마편초, 하얗게 피어난 메밀꽃, 고즈넉한 연못과 징검다리도 만나볼 수 있으니, 주말에 인제에서 산책을 한다면 어론천 인근을 거닐어 보자. 홍수조절지를 찾아가 보자.

도담정원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도담삼봉2길 6에 위치한 도담정원은 도담상봉유원지 건너편에 조성된 정원이다.

출처 : 단양군

원래는 방치 되었던 유휴부지인 댐 저수구역을 수자원공사와 단양군이 협력하여 대규모의 꽃밭을 심으면서 본격적인 단양군의 명소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도담정원에서는 끈끈이대나물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귀비꽃, 수레국화, 안개초 등의 다양한 꽃들이 무리 지어 피어나 장관을 이룬다.

소문날 정도로 아름다운 도담정원을 찾아가는 방법으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도담삼봉 선착장에서 황포돛배를 승선하여 도담정원으로 넘어가는 방법과 도담행복마을로 바로 찾아가는 방법이다.

올 여름에 단양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여행하고 싶다면, 도담 정원을 반드시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여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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