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해외여행 안 가도 되겠다”… 나들이로 딱, 서울근교 ‘이색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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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임태진 (월화원)

경기 수원시에는 중국을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훌륭한 중국식 정원이 자리해 있다. 바로 ‘월화원’이다.

중국 광둥성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이곳에서는 호수 위로 잔잔히 흔들리는 물결과 전통 건축물을 만끽하며 다른 세상에 온 듯한 기분을 즐길 수 있다.

올 가을, 낭만과 역사가 어우러진 장소로 여정을 떠나보자.

월화원

“인공호수, 인공폭포, 정자가 자아내는 이국적인 분위기”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임태진 (월화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월화원’은 지난 2006년 경기도와 중국 광둥성의 우호 교류로 탄생한 중국식 전통 정원이다.

광둥성의 전통 정원인 ‘영남 정원’을 본떠 지어진 이곳은 창문을 통해 정원의 모습이 보이도록 설계되었다.

또 후원에 자리한 인공 호수와 가산(假山), 배 모양의 정자 등이 이국적인 매력을 더한다. 가을이면 호숫가를 둘러싼 나무들이 곱게 물들어 더욱 아름답다.

가을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이곳은 번잡한 도시의 일상과는 달리 평화롭고 잔잔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임태진 (월화원)

이번 주말, 월화원으로 떠나 가을의 낭만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이곳은 당신의 여행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수원화성

“정조대왕의 효심과 포부가 담긴 성”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수원화성)

월화원을 돌아본 후 가을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320-2에 위치한 ‘수원화성’으로 떠나보자.

조선 제22대 왕인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을 담아 1796년에 완공한 수원화성은 성곽 이상의 역사와 뜻을 품고 있다.

사도세자의 묘를 명당인 수원 화성으로 천봉하고, 화산 부근에 있던 읍치를 현재의 위치로 옮기며 축성된 수원화성에는 강력한 왕권을 꿈꾸던 정조의 정치적 포부가 담겨있다.

한편 이곳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수원화성)

팔달산 자락을 따라 이어진 성곽을 걸으면 성벽 위로 드리워진 가을 하늘과 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

수원의 가을은 이국적인 정원과 우리의 역사가 깃든 성으로 풍요롭다.

월화원에서 독특한 풍경을 감상하고, 수원화성에서 정조의 자취를 느끼며 이 도시의 가을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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