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순이도 나오게 만드네”…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된 ‘이색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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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설경이 아름다운 역사명소
출처 : 연합뉴스 (12월 1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 화홍문에 눈이 내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는 1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년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했다.

14회를 맞이한 ‘한국 관광의 별’은 일 년 동안 한국의 관광사업에 기여한 자원 및 단체를 시상하는 자리다.

올해는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해 융복합 관광콘텐츠, 지역 성장 촉진 콘텐츠, 친환경 관광콘텐츠, 동반성장 콘텐츠, 관광 혁신콘텐츠 등 5개 분야를 신설했다.

올해의 관광지는 ‘수원 화성·행궁동’, 신규 관광지는 ‘대구 간송 미술관’, 열린 관광지는 ‘시흥 갯골생태공원’, 융복합 관광콘텐츠는 ‘제주도 해녀의 부엌’과 ‘안동 맹개 마을’이 차지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수원화성)

지역 성장 촉진 콘텐츠는 ‘강화 협동조합 청풍’과 ‘동해문화관광재단’, 친환경 관광콘텐츠는 ‘완도 청산도’, 동반성장 콘텐츠는 ‘대전 성심당’, 관광 혁신콘텐츠는 ‘오렌지스퀘어’, 한국 관광 홍보 미디어는 ‘한국교육방송(EBS) 한국기행’이 선정됐다.

장관은 “한국관광의 성장은 여행을 사랑하는 관광인 덕분”이라며 “최근 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수록 더 소통하며 시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수원화성

“낮에 고즈넉한 분위기로 한번, 밤에 야경으로 두 번 즐겨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수원화성)

정조대왕의 효심과 정치적 포부가 깃든 ‘수원화성'(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320-2)이 2024년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됐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은 정조가 뒤주에서 생을 마감한 아버지 사도세자의 원침을 수원 화산으로 옮기면서 시작됐다.

그의 효심이 당파정치 근절과 왕도정치 실현을 위한 정치구상의 중심지를 만든 것이다.

사적 제3호로 관리되고 있으며 팔달문(보물 제402호), 화서문(보물 제403호), 서북공심돈(보물 제1710호), 방화수류정(보물 제1709호) 등 귀중한 문화재들을 품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수원화성)

일제 강점기 및 한국전쟁으로 성곽 일부가 손실되었으나 <화성성역의궤>를 바탕으로 옛 모습 대부분을 복원했다.

수원화성은 개방형으로, 관람시간 이후에 무료•야간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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