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후 녹차 해수탕으로
이색 힐링 체험
보성군은 2025년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돋이를 감상하며 새해의 희망과 다짐을 품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행사는 타악 공연을 시작으로 드론 라이트쇼와 아리랑 예술단 공연이 이어지며 새벽의 추위를 잊게 해줄 다채로운 공연들이 마련된다.
이어지는 달집 태우기 퍼포먼스는 해맞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70m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이 타오르는 장면은 참석자들에게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프로그램은 오전 6시 20분에 음향 점검으로 시작되며, 6시 25분부터는 타악 공연이 진행된다.
이후 6시 35분부터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져 화려한 불빛과 함께 새해 아침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6시 50분에는 아리랑 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지며, 7시 5분부터는 새해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초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희망 메시지가 낭송되며, 7시 23분부터는 달집 점화와 소망 띠 달기가 진행된다.
이후 7시 35분경 득량만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하며 모든 행사의 정점을 찍는다. 마지막으로 기념 촬영과 떡국 나눔 행사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은 따뜻한 음식을 나누며 새해의 시작을 축복한다.
율포솔밭해수욕장은 청정 득량만의 은빛 모래와 해송 숲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수심이 깊지 않아 여름에는 해수욕장으로 유명하지만, 겨울에는 잔잔한 바다와 고요한 자연이 어우러져 힐링 명소로 손꼽힌다.
이곳에서는 해맞이 외에도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율포솔밭해변 바로 옆에 위치한 율포해수녹차탕은 전국 유일의 녹차 해수탕으로, 지하 120m 암반층에서 끌어올린 해수와 보성 녹차가 만나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준다.
녹차탕은 고혈압과 동맥경화, 관절염, 신경통, 피부병 예방에 효과가 뛰어나며, 탕실에서 보이는 바다 풍경은 이용객들에게 또 다른 힐링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율포해수풀장은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81m 길이의 터널 슬라이드와 해적선, 유수풀 등 놀이 시설은 계절에 관계없이 특별한 재미를 제공한다.
율포해수풀장은 청정한 바닷물을 이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매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5년 새해 아침,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희망찬 한 해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자연이 선사하는 경이로운 풍경과 따뜻한 녹차탕이 함께하는 보성에서 특별한 해맞이 경험을 만들어보자.
이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보성군 홈페이지나 고객센터(061-850-556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