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피는 해바라기
이곳에서 만나요!
지인이 개업하거나 이사하면 꽃 선물을 하는 이들이 많다. 이럴 때 가져가기 좋은 꽃으로는 해바라기가 있다.
예로부터 해바라기 그림이 부귀영화를 가져다 준다고 하여, 개업한 가게나 이사한 집에는 해바라기 그림을 사가는 이들이 많았다.
해바라기의 크고 노란 잎이 금빛에 가깝기 때문에 황금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이 해바라기는 황금의 제국이었던 잉카 제국의 신전에 많이 식재되어 있었다고 한다.
잉카 제국은 고대부터 태양의 신을 숭배해왔고, 이 태양의 신을 상징하는 꽃이 해바라기였다고 전해진다.
고대 왕국에서 신성시되었던 태양의 꽃 해바라기는 7월부터 개화를 시작하여 많은 이들에게 찬란한 여름의 풍경을 선사한다.
이런 해바라기를 만나볼 수 있는 국내 명소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양산 회야강변 계절꽃 단지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동 811-45에 위치한 대승2차아파트 앞 회야강변 산책로에서는 대규모의 해바라기 단지를 만나볼 수 있다.
회야강변 산책로에 해바라기는 7천 본의 황금 물결을 이루어 산책을 하는 시민들의 기운을 북돋는다.
우측에는 보랏빛의 물결을 이루는 버베나 1만 3천 본이 식재되어 있어 해바라기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이 외에도 회아걍변 생태공원 정자를 주변으로 수국 3백 본과 안젤로니아, 아게라텀과 일일초 등의 여름 꽃들도 1만 5천 본이 식재되어 일대는 아름다운 여름 꽃들로 장관을 이룬다.
올 여름에 볼 수 있는 꽃으로 가득한 산책로를 만나보고 싶다면, 양산시에서 회야강을 찾아가 보길 추천한다.
안성 팜랜드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에 위치한 안성 팜랜드는 해바라기, 수국, 백합, 황화코스모스 등을 만날 수 있는 여름 꽃 명소다.
안성 팜랜드는 수도권에서 해바라기를 보러 찾아가기 좋은 해바라기 천국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다.
이미 안성 팜랜드의 해바라기는 7월 초에 만개하여 방문객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는 중이다.
안성 팜랜드에서는 해바라기 감상 뿐만 아니라 승마 체험, 각종 목장 체험, 그리고 반려 동물 동반 공원인 파라다이스 독 입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올 여름 수도권에서 해바라기를 감상하러 가는 나들이를 해보고 싶다면, 안성 팜랜드에서 아름다운 해바라기와 여름 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