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해바라기 활짝 피어나기 시작했어요!”… 7월 해바라기 보러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실시간 해바라기 개화 소식
7월 해바라기 여기에서 만나요!

가난했던 고흐는 자신의 절친이었던 고갱과의 만남을 위해서 자신의 작업실을 해바라기 그림으로 장식하였다.

그 대표작 중 하나가 고흐의 유명한 정물화인 <해바라기>다. 고흐의 작품에는 유독 해바라기가 많기로 유명하다.

고갱과 고흐는 친한 사이였으나 생애 내내 화가로서 인정을 받지 못했던 고흐는 <해바라기를 그리는 반 고흐>라는 고갱의 그림을 보고 고갱이 자신을 조롱하는 것이라 여기고 절연을 선택했다.

화가로서는 암울했던 고흐의 삶이었으나 세월이 흘러 걸작이라 평가 받는 그의 그림 속에서 해바라기는 찬란한 여름을 머금는다.

7월에는 태양의 찬란함을 닮은 꽃들이 개화한다. 여름의 대표 주자 해바라기는 태양의 형태를 닮아있는 꽃이다.

이런 해바라기를 보러 갈 수 있는 국내 명소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논산 논공꽃단지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남리 471-64에 위치한 논공꽃단지는 계절마다 다른 꽃을 만나볼 수 있는 대구의 꽃 명소다.

논공꽃단지는 7월 중순부터 여름에 활짝 피어나는 해바라기도 만나 볼 수 있어 아름다운 장관을 이룬다.

논공꽃단지에서는 해바라기 외에도 백일홍과 버베나인 버들마편초, 댑싸리, 원추리 등의 다양한 여름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논공꽃단지는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면서 꽃을 구경하는 것도 가능하고, 인근에는 한옥카페도 자리 잡고 있다.

대구에서 아름다운 여름의 풍경을 만나보고 싶다면, 대구의 논공꽃단지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태안 해바라기 꽃동산

충남 태안군 소원법 법산1리에는 마을 주민들 40여 명이 직접 식재한 해바라기 꽃동산이 펼쳐진다.

한적한 시골 마을의 복지 사업 일환이었던 유휴지 재배는 여름에 더없이 찬란한 노력의 성과를 이루어내었다.

9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조성되어 있는 꽃동산은 주민들의 해바라기유 사업을 위한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런 감동적인 노력의 성과는 SNS에도 퍼져 나가 올해 한적했던 법산1리에는 해바라기 소식에 방문하는 방문객들도 늘었다.

법산1리 해바라기 꽃동산은 조성된 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많은 이들이 모르는 해바라기 명소이니, 여름에 조용하게 해바라기를 감상하고 싶다면 법산1리 해바라기 꽃동산을 방문해보자.

부안 줄포만 해바라기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줄포만 노을빛 정원은 다채로운 계절 꽃들을 만나볼 수 있는 꽃 명소이다.

봄에는 샤스타데이지와 백합꽃이 만발했던 이곳은 여름에는 해바라기 황금 물결이 조성된다.

여름에 환하게 웃는 해바라기 뿐만 아니라 춘자국도 만나볼 수 있는 줄포만 노을빛 정원에서는 이름 그대로 해바라기가 등진 석양의 풍경도 아름답다.

줄포만 노을빛 정원에서는 생태보트 체험과 수상자전거, 자전거타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3색 소금 만들기, 나만의 갯벌 머그컵 만들기 등도 시행 중이다.

올해 아름다운 석양의 모습과 해바라기, 그리고 생태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