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아름다운 국내 명소
여름에는 노란색 꽃들이 다수 피어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초여름부터 만나볼 수 있는 금계국부터 루드베키아, 춘자국 등이 그러하다.
여기에 한여름부터 피어나 여름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꽃은 해바라기일 것이다. 여름에 피어나는 해바라기는 태양을 닮은 샛노란 형상을 하고 있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해바라기의 해바라기 씨는 기름으로도 쓰일 수 있기 때문에 농사 작물로도 쓰이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녹지 운동과 도심 속 경관을 조성하는 게릴라 가드닝의 상징으로 식재되기도 한다.
이렇듯 여름에 사람들에게 희망과 낭만을 동시에 불어넣는 해바라기는 7월부터 개화를 시작하여 가을까지도 만나볼 수 있는 꽃이다.
이런 해바라기를 감상하기 좋은 국내 여행지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에 위치한 태화강 국가정원은 태화강을 배경으로 계절 별로 피어나는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는 국가 정원이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16개의 테마 정원이 있는 태화 지구와 조류생태원, 은행나무정원, 보라정원, 숲속정원으로 4개의 테마원이 있는 삼호 지구로 구분된다.
여름에도 태화강 국가정원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데, 포토스팟으로 유명한 모네의 정원 다리 인근에서 여름철에 활짝 피어나는 해바라기 꽃밭을 만나볼 수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넓게 피어난 해바라기 꽃밭 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를 만나볼 수 있는 무궁화 정원, 코스모스가 피어나는 초화원, 국내 최대 규모의 대나무 숲인 십리대숲 또한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태화강 국가정원의 입장 요금은 없기 때문에 누구나 방문이 가능하다. 올 여름에 울산에서 아름다운 꽃밭을 감상하고 싶다면,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교동도 난정해바라기정원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난정리 741-3에 위치한 난정리 해바라기 마을 정원은 난정 저수지 일원에 식재된 드넓은 해바라기 꽃밭을 볼 수 있다.
난정리의 마을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하여 일구어낸 평화로운 섬의 해바라기 정원은 교동도를 찾아온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명소가 되었다.
2017년부터 조성되었던 난정 해바라기 정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사진을 찍고 가기에 좋다.
난정마을의 해바라기 정원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2000원이며, 더위를 기하는 그늘막과 정자도 설치되어 있으니 쾌적하게 해바라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올 여름에 수도권에서 최대 규모의 아름다운 해바라기 정원을 감상하고 싶다면, 난정 해바라기 정원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태백 구와우마을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구와우길 38-33에 위치한 태백 구와우마을은 올해 해바라기로 가장 유명했던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힐 것이다.
해발 850m에 자리잡고 있는 평화로운 구와우 마을에서는 매년 여름마다 100만 송이의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들이 피어나 여름 축제를 벌인다.
강원도의 청정 자연과 걸맞게 높은 고산 지대에서 평화로이 해바라기를 감상할 수 있는 구와우 마을은 올해 8월 15일까지 해바라기 축제를 진행한다.
구와우 마을에서는 해바라기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양 먹이주기 체험, 숲해설 프로그램, 다육식물 심기체험 등 다채로운 자연 체험도 가능하다.
올 여름에 강원도로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태백 산골에 위치하고 있는 해바라기 마을을 함께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