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나들이 명소
“관리가 미흡한 곳도 많은데 이곳은 언제 와도 깔끔하고 아름다워요. 겨울에 보는 단풍경관은 덤이죠!”
겨울이 깊어가는 11월이지만,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아직 가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울긋불긋한 가로수길 사이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산책로를 따라 거닐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보자.
계절을 거스르는 특별한 장소에서 가을과 겨울의 경계를 느끼는 것은 분명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순천만국가정원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에 위치한 ‘순천만국가정원’은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조성되었다.
6개월간 개장된 국제 공인 정원박람회로, 국제원예박람회 인증기구인 국제원예생산자협회의 승인을 받아 2009년에 유치가 확정되었다.
박람회가 종료된 후 2014년 4월 20일에 순천만정원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었고, 2015년 9월 5일에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었다.
112만㎡의 광활한 정원 부지에는 나무 505종 79만 주와 꽃 113종 315만 본이 식재되어 있어 거대한 예술작품 속으로 걸어 들어온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봄에는 다채로운 색감의 꽃들이, 여름에는 푸르른 녹음이,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이, 겨울에는 순백의 풍경이 방문객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싼다.
또 팽나무와 느티나무가 쾌적한 그늘을 만들어 날씨가 좋지 않을 때에도 정원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이동수단도 제공된다.
순천만 정원과 순천문학관을 연결하는 소형 무인궤도 열차(PRT), 순천만국가정원과 습지를 잇는 하늘택시 스카이큐브를 타고 정원을 만끽해 보자.
순천만국가정원은 매일 9~20시(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에 방문가능하다.
성인 만원, 청소년(13세~18세) 및 군인 7천 원, 어린이(7세~12세) 5천 원의 입장료가 든다.
20인 이상의 단체와 순천시민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누리집(https://scbay.suncheon.go.kr/garden/)을 참고하자.
12월에도구경할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