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 겹벚꽃•튤립•유채 가득한 ‘봄꽃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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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추천 여행지
미리 알아둬야 할 꽃명소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선암사)

봄이 오면 전국 곳곳에서 꽃 소식이 들려오지만, 전남 순천의 봄은 그중에서도 특별하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느끼는 봄의 색감과 향기는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기에 충분하다.

벚꽃이 흩날리는 사찰부터 다채로운 꽃들이 만개한 거대한 정원까지, 순천에는 봄을 가장 화려하게 즐길 수 있는 명소가 가득하다.

‘선암사’는 탐스러운 분홍빛 겹벚꽃이 피어나는 사찰로, 일반 벚꽃보다 꽃잎이 크고 풍성한 겹벚꽃이 절을 감싸며 터널을 이루는 모습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신비롭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다양한 봄꽃들이 끝없이 펼쳐지는 거대한 정원이다. 노란 유채꽃밭과 형형색색의 튤립이 장관을 이루어 곳곳에서 자연이 빚어낸 화려한 색채를 감상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순천만국가정원)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걷기 좋은 두 곳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가장 아름다운 계절을 만끽해 보자.

선암사

“겹벚꽃이 만드는 핑크빛 터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선암사)

조계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선암사'(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는 백제 성왕 7년(529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비로암에서 비롯되었다.

이후 신라 경문왕 1년 도선국사가 이곳을 선종 9산 중 동리산문 선풍으로 정비하면서 지금의 선암사가 세워졌다. 조계산 서쪽에는 승보사찰로 유명한 송광사가 자리하고 있다.

선암사는 전통 사찰의 원형이 잘 보존된 곳으로, 보물 7점을 비롯해 화려한 대웅전, 팔상전, 원통전, 금동향로, 일주문 등 12점의 지방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본찰 왼편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높이 7m, 폭 2m에 달하는 거대한 바위에 조각된 마애불을 볼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선암사)

800년 전통을 이어온 자생 다원, 송광사에서 선암사를 연결하는 조계산 등산로, 수정처럼 맑은 계곡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인근에는 고로쇠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매년 경칩을 전후로 약수를 맛볼 수도 있다.

한편 선암사는 봄이 되면 겹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명소로 변신한다. 일반 벚꽃보다 꽃잎이 풍성한 겹벚꽃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선암사는 매일 8~17시에 무료로 개방되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순천만국가정원

“봄꽃이 물결치는 대한민국 대표 정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순천만국가정원)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에 위치한 ‘순천만국가정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 명소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조성된 이곳은 2015년 국내 최초로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한국 관광 100선에 7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112만㎡에 이르는 넓은 부지에는 나무 505종 79만 주와 꽃 113종 315만 본이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자연의 색다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소형 무인궤도 열차(PRT), 하늘택시 스카이큐브 등 다양한 이동 수단도 운영 중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순천만국가정원)

한편 이곳은 봄이 되면 유채꽃과 튤립이 장관을 이루는 꽃명소로 변신한다. 바람이 불 때마다 일렁이는 유채꽃은 마치 노란 물결이 춤을 추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또 다른 봄의 주인공인 튤립 정원에서는 유럽 정원을 연상케 하는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7시다.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성인 만원, 청소년(13세~18세) 및 군인 7천 원, 어린이(7세~12세) 5천 원의 입장료가 든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순천만국가정원)

20인 이상의 단체와 순천시민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보다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https://scbay.suncheon.go.kr/garden/)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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