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먼저 피는 홍매화
탐매마을
골목마다 봄 풍경

봄이 채 오기 전, 붉은 꽃잎으로 계절을 앞서 피워내는 곳, 바로 전남 순천시 매곡동의 ‘탐매마을’이다. 이곳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홍매화가 피는 마을로 잘 알려져 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아직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붉은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고, 그 순간 마을 전체가 봄의 기척으로 물든다.
탐매마을은 화려하거나 인위적인 연출 없이도 봄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담벼락 위로 고개를 내민 홍매화 가지가 불쑥불쑥 눈길을 끈다.

마을 구석구석엔 매화를 형상화한 우편함, 문패, 벽화 등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일상과 계절이 맞닿아 있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어디를 먼저 봐야 할지 고민된다면 ‘홍매화거리’로 불리는 마을 대표 산책로부터 시작해보자.
마을을 내려다볼 수 있는 언덕 위 ‘탐매정원’에서 출발해, 원불교 순천교당과 세빛중학교 옆길을 따라 순천대학교 후문까지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길이다. 이 길은 공식적으로 조성된 구간이지만, 진짜 매화 풍경은 그 경계 밖에도 있다.
정원에서 도보로 5분 정도만 더 내려가면 매산고등학교와 순천의료원 주변이 나타난다. 관광 안내판도, 유명 촬영지도 아니지만, 그 조용한 공간에서 피어 있는 매화는 마치 오래 기다린 사람에게만 살짝 보여주는 봄의 비밀처럼 느껴진다.

탐매마을은 단순히 매화만 보고 지나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다. 1900년대 초 선교사들이 이 마을에 머물며 남긴 흔적들이 지금까지도 마을 안에 살아 숨 쉰다.
프레스톤 주택, 코잇 가옥, 조지 왓츠 기념관 등 오래된 건물들은 붉게 핀 매화와 어우러져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이곳을 걷는다는 건 단지 봄을 즐기는 일이 아니라, 계절과 역사 사이의 대화를 듣는 경험이 되기도 한다. 새것보다 익숙한 것, 화려함보다 담백함이 주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이 마을은 조용히 알려준다.
탐매마을은 전라남도 순천시 매곡2길 48에 위치해 있다. 입장료는 따로 없으며, 운영 시간 제한 없이 언제든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검색 시에는 ‘탐매마을’ 대신 ‘탐매희망센터’로 입력하면 더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늦은 겨울과 이른 봄이 겹치는 길목에서, 누군가는 아직 오지 않은 계절을 기다리고 있다. 만약 당신이 그 기다림을 먼저 마주하고 싶다면, 지금이 그곳을 찾을 때다. 탐매마을의 매화는 지금, 조용히 봄을 피우고 있다.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거주하는. 주민은 불편한가
왜 불편할까 주민홍보. 부족한 주차시설
준비안된 행정시스템
기존 장날. 상인들만 위한. 주변여건
행정을. 하려면 철저한 준비 아예 안됨
행정.
그곳에 거주하는 시민의 의견을. 먼저들어보고
모든사안을 철저히 준비해 해주시길 바립니다
행정을 하려면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견을 드
그곳에 거주하는 시민의 의견을. 먼저들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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