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미식여행지
국민간식과 전통장류의 만남
거리에서 손을 데워주던 추억의 간식, 떡볶이.
누구에게나 떡볶이 그릇을 앞에 두고 웃음과 대화를 나눈 추억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친근한 간식을 주제로 한 축제가 전북 순창군에서 열린다.
오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순창읍 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떡볶이 페스타’가 그 주인공이다.
이 행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K-푸드 떡볶이와 순창의 자부심인 전통장류가 어우러진 브랜드 ‘순창 떡볶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곳에서는 오랫동안 장류를 빚어온 순창의 고추장 명인들과 기능인들이 직접 만든 떡볶이 소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어린이를 위한 공연과 우수 떡볶이 시상식이 진행되어 참신하고 독특한 떡볶이를 접할 수 있다.
직접 시식하며 각양각색의 맛을 경험하는 것은 물론, 벼룩시장에서 지역 특산품과 공예품도 구경할 수 있어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교실·분식집에서의 촬영, 페이스 페인팅, 비눗방울 놀이 등도 마련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이러한 프로그램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 인근에 위치한 고추장민속마을에서도 보물찾기, 모험 체험, 라이브 커머스 등 흥미로운 부대 행사를 진행해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발효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순창의 전통 장류로 만든 떡볶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며 “미식과 관광이 결합된 특별한 콘텐츠로 순창만의 매력을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창 떡볶이 페스타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순창발효관광재단 누리집(https://www.sftf.or.k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