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순창에서 만추의 매력을 만끽하다
이번 주부터 기온이 급격히 낮아져 초겨울의 찬바람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단풍이 막바지 절정을 이루는 곳들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단풍이 늦게 시작되면서 이제야 절정을 맞이하는 지역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 순창은 풍부한 자연경관과 단풍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가을의 화려한 색채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산세가 빚어낸 독특한 형상과 출렁다리 같은 명물로 인해 순창은 매년 단풍철마다 관광객들로 붐빈다.
이번 주말, 순창에서 만추의 매력을 만끽하며 자연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채계산
채계산은 전라북도 순창의 대표적인 명소로, 그 이름처럼 독특한 형상과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산의 형상이 마치 비녀를 꽂은 여인을 닮았다 하여 채계산으로 불리며, 또한 책을 쌓아놓은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책여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산 아래에는 섬진강이 흐르고 있어 주변 경관이 더욱 아름답다.
채계산의 가장 큰 매력은 국내 최장의 무주탑 산악 현수교인 채계산 출렁다리다. 길이 270m, 높이 75~90m에 이르는 이 다리는 산의 양쪽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걷는 동안 발 아래 펼쳐지는 아찔한 풍경과 단풍으로 물든 주변 경관이 절경을 이룬다.
또한, 산 아래 적성강변에는 ‘화산옹’이라는 전설적인 흰 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화산옹의 색이 그 해의 풍년과 흉년을 예언한다고 한다.
바위가 희게 빛나면 풍년, 검게 변하면 흉년, 붉은색이면 재난이 있을 징조로 여겨졌다. 이런 독특한 전설이 더해져 채계산은 자연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가을 단풍철에 방문하면 이 모든 매력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강천산
강천산은 순창의 또 다른 단풍 명소로,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산행 난도가 높지 않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산이다.
강천산은 병풍처럼 둘러싼 기암괴석과 맑은 계곡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이름 있는 여러 계곡이 이어져 있으며, 골짜기마다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른다.
특히 가을이 되면 강천산은 단풍으로 물든다. 이곳의 단풍은 일곱 가지 색을 띠는 것으로 유명하다.
애기단풍을 비롯한 단풍나무가 울긋불긋한 색을 입히며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단풍나무 사이를 뛰노는 다람쥐들의 모습도 방문객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준다. 강천산은 가파르지 않은 소로길이 많아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등산 초보자에게도 적합하다.
강천산은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겨울에는 눈 덮인 설경이 장관을 이루고, 여름에는 차가운 계곡물이 더위를 식혀준다. 이처럼 강천산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어 언제 방문해도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강천산군립공원은 이미 많이 져서 이번주말에 간다면 대실망할거예요
11월 20일 어제 같다 왔네요 내장산
으로 강천산 출렁다리로 마른단풍 실망하고 옵니다. 정확한 정보가 좋을 텐데 ᆢ
어제 같다왔어요. 단풍은 볼품업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