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피서지로 좋은 지역
작년에 여행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국내 여름 휴가 여행 종합 만족도’ 1위로 뽑은 지역은 다름 아닌 경북 산청군이었다.
대원사계곡, 대포숲, 경호강 등 여름 래프팅 장소로 좋은 명소들이 많기 때문이었다. 2위는 강원도 영월군이 차지했다.
강원도 영월군 역시 선암마을에서의 뗏목체험, 동강 카누캠프, 별마로 천문대 등 청정 자연을 이용한 레저 활동이 높은 선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3위는 순천만 국가정원이 있는 전남 순천, 4위는 별 보기 좋은 육백 마지기와 레저 시설이 풍부한 강원도 평창이 차지했다.
5위는 여름의 명소라고 할 수 있는 동해안 지역이었다. 바로, 강원도 고성군이다. 올해 동해를 떠날 예정이라면, 동해에서 가장 만족도 높다는 고성군 여행을 해보길 추천한다.
아야진 해수욕장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해변길 157에 위치한 아야진 해수욕장은 동해의 청정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해수욕장이다.
낚시와 수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야진 해수욕장에서는 갯바위 주변으로 산호초와 조개, 해조류가 서식하여 스노쿨링과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기에도 좋다.
아야진 해수욕장은 투명한 바다와 깨끗한 백사장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매년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룬다.
아야진 해수욕장은 이런 인기에 힘 입어 이미 지난 6월 22일 조기 개장을 마치고,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여름, 아름답고 투명한 동해 바다를 만나보고 싶다면 아야진 해수욕장을 방문해 보도록 하자.
미시령옛길 울산바위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산1에 위치한 미시령옛길 울산바위 미시령길은 고성군 토성면과 인제군 북면의 경계에 있다.
울산바위는 새벽에서 아침에는 구름에 둘러싸인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밤에는 빼곡하게 펼쳐진 밤하늘이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한다.
드라이브를 하기에도 좋은 울산바위 미시령옛길은 아름다운 밤하늘을 감상하기 좋은 명소라고 입소문이 났기 때문에, 사진을 찍으러 오는 포토 스팟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울산바위의 출입로로는 작은 오솔길이 자리잡고 있어 오솔길을 따라 산책을 하면 웅장한 울산 바위의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올해 고성에서 아름다운 여름 은하수를 만나보고 싶다면, 울산 바위를 만나러 가보자.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화진포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읍에 위치한 화진포는 72만평에 달하는 광활한 호수로, 호수 주변으로는 금강송 숲이 감싸고 있다.
둘레 16km에 이르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석호인 화진포는 인근에 무료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기에도 좋은 호수다.
화진포에는 겨울에 천연 기념물 고니가 찾아올 뿐만 아니라 호수에 잉어 같은 민물고기와 도미, 전어와 같은 바닷물고기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
그러나 화진포에서는 호수 내 낚시가 금지되어 있으며, 이 규칙을 어길 시 문화재 보호법에 적용을 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이 부분을 유의해야만 한다.
화진포는 해수욕장을 비롯하여 갈대밭, 조류 관찰대 등이 자리 잡고 있어 함께 둘러볼 관광지도 많으니 이 점을 참고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