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여름 신록 즐겨둬야지!”… 8월 가볼 만한 수목원 추천 3곳

댓글 0

가을 되면 못 봐요!
싱그러운 여름의 초록빛 수목원
출처 : 포항시 인스타그램

무더운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어, 8월 22일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올해 8월 22일은 처서(處暑)로 이 시기가 지나가면 더위가 한결 가라앉기 때문이다.

여름은 초록빛 풍경이 가득한 신록을 보기 좋은 시기이지만, 한국의 여름은 덥고 습하기 때문에 한여름만 되어도 더위에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여름이 끝나면 이제 자연은 계절 옷을 갈아입을 것이다. 하나둘 낙엽을 떨어뜨리고, 메마른 가지로 돌아갈 준비를 끝낸다.

출처 : 포항시 인스타그램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싱그러운 여름의 풍경을 감상하기 위한 장소로는 수목원이 가장 적절하다. 수목원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실내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여름에 방문하기 좋은 수목원으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경상북도수목원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 수목원로 647에 위치한 경상북도수목원은 2001년 개원하여, 고산식물원, 울릉도식물원, 침엽수원 등 26개의 테마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북 대표 수목원이다.

출처 : 포항시 인스타그램

해발 650m에 조성되어있는 경상북도수목원은 가로수원, 무궁화원, 암석원, 수생식물원 등 이 시기에 걷기 좋은 테마원들로 가득하다.

또한, 숲 해설 프로그램으로 “천년의 녹(綠)과 향(香)을 담다”라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매년 3월에서 12월까지 숲 해설을 학습할 수 있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제로 054-746-3225, 010-4598-5915로 전화 문의를 하거나 현장접수로 오전 10시, 11시, 오후 1시, 오후 2시에 접수 가능하다.

올 여름에 경상도에서 여름 향기를 맡으며 산책하기 좋은 수목원을 찾고 있다면, 경상남도 수목원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갓바위자생식물원

대구광역시 동구 갓바위로 223-7에 위치한 갓바위 자생식물원은 팔공산 내부에 자리잡고 있는 식물원으로, 대구시에서 2014년도에 조성 완료하였다.

출처 : 대구 동구청 인스타그램

생태관찰과 자생식물의 보호를 위하여 조성된 자생식물원에서는 팔공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여름 녹음을 감상할 수 있다.

피톤치드를 맡을 수 있는 숲테라피원, 다양한 덩굴 조경 식물을 볼 수 있는 덩굴식물원, 대구광역시를 상징하는 전나무와 목련 꽃을 볼 수 있는 시화원 등이 이 시기에 가기 좋은 코스다.

갓바위자생식물원은 규모가 작은 편이며, 대구에서도 널리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고 한적하게 여름 산책을 하기에 좋은 명소이다.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여름의 햇살과 푸른 녹음이 우거진 팔공산의 숲을 만나보고 싶다면, 갓바위자생식물원을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평강랜드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우물목길 171-18에 위치한 평강랜드는 1997년 평강식물원으로 시작하였으나 현재는 캠핑 시설과 숲놀이터, 체육시설까지 갖추어져 있는 복합 테마파크다.

출처 : 평강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고산식물과 암석원을 볼 수 있는 돌의 정원과 계절별 초화류를 만나볼 수 있는 꽃의 정원, 다양한 수생식물들을 볼 수 있는 물의 정원, 연못에서 향기 나는 꽃을 맡을 수 있는 향기의 정원 등 평강랜드에서는 볼 수 있는 정원들이 풍부하다.

그 뿐만 아니라 풋살장과 족구장을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 레저시설과 열대 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온실, 1000평 규모의 애견 운동장과 애견 동반 캠핑장도 자리잡고 있어 가족 규모 나들이객들이 방문하기에도 좋다.

평강랜드의 이용요금은 성인기준 9000원이며, 만 65세 이상의 경로 우대자는 7000원에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비밀의 산책길과 비밀의 숲이 있으며, 습지원과 만병초원에서 여름 꽃을 둘러보기 좋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숲속 놀이터가 있는 수도권 명소를 찾고 있다면, 포천에 있는 평강랜드에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관심 집중 콘텐츠

“국내 최고 인기 관광지에서 4톤 훔치려 했던 도둑들”… 최근 몸살 앓고 있는 단풍 명소

더보기

“전쟁 나면 밥은 이렇게 먹겠구나 체험해”… 백종원 사과에도 축제 방문객들 ‘분통’

더보기

“중국이 최초로?”… 놀라운 소식에 여행업계가 ‘들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