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으로 섬과 산 그리고 바다까지 다 즐길 수 있다니” .. 차 없이 주말에 다녀오기 좋은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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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이 떠나는 여행
주말 여행으로 딱이네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대중교통만으로 접근할 수 있는 트레킹 여행지를 찾는다면, 영종도는 그 목적지로 완벽한 곳으로 꼽힐만한 곳이다.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시작하여 백운산의 정상을 거쳐, 씨사이드 파크의 넓은 바다 전망까지 이르는 이 트레킹 코스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옷차림과 운동화만 있으면 충분하다.

백운산 정상으로의 여정

사진 = 백운산 (온라인 커뮤니티)

운서역 2번 출구에서 시작해서 백운산으로 향하는 길은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완만한 경사와 2km 정도의 길이로 이루어져 있다.

트레킹 중간중간에 위치한 이정표들은 방향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며, 돌무덤과 울창한 나무 사이의 오솔길은 마치 숲속의 작은 모험처럼 느껴진다.

사진 = 백운산 (온라인 커뮤니티)

정상에 다다르기 전, 나무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면, 255m 높이의 백운산 정상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정상에서는 서해의 섬들과 인천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넓게 펼쳐진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씨사이드 파크에서의 해안 산책

사진 = 씨사이드 파크 (온라인 커뮤니티)

백운산의 트레킹을 마치고 내려오면, ‘씨사이드 파크’로 이어지는 해안 둘레길이 여행자를 기다린다. 이곳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산책로, 다양한 조형물과 전망대, 그리고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탐조대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레일바이크와 인접한 캠핑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바다와 함께하는 시간은 많은 이들에게 즐거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 구읍 뱃터 (온라인 커뮤니티)

씨사이드 파크의 해안 산책을 마치고 구읍 뱃터로 이동하면, 월미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다. 월미도에 도착하면, 인천 상륙작전의 역사적 배경을 가진 이곳에서 또 다른 여행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번화한 월미도의 상업 시설과 식당들에서는 인천의 현대적인 면모와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차이나타운과의 만남

사진 = 차이나 타운(게티이미지뱅크)

‘월미도’를 충분히 즐겼다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차이나타운에서 이 여정을 마무리하면 좋다. 차이나타운은 인천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영종도의 자연에서 트레킹을 즐기고, 월미도의 역사적 배경을 경험한 뒤, 인천 차이나타운에서의 문화 체험으로 알찬 여행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다닐 수 있어 차 없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추천드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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