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 투입해 야간경관 벨트 단계적 조성

춘천은 호수와 하천, 도심 산책로가 조화를 이루며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도시다. 특히 봄을 앞둔 3월에는 겨울의 차분한 분위기와 다가올 벚꽃 시즌의 기대감이 공존한다.
최근에는 낮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야간까지 체류를 유도하는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수변 공간을 중심으로 한 경관 개선과 체험 요소 확충이 동시에 진행되며 관광 방식이 다양해지는 흐름이다.
도심 속에서 접근성이 좋은 산책로는 방문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이용도 높은 자원이다. 이러한 환경을 바탕으로 춘천은 봄철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확대하고 있다.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춘천 봄 여행지 두 곳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춘천 봄여행
“4월 중순 일부 구간 조기 점등 예정”

춘천시는 공지천부터 중도선착장까지 약 2km 구간에 야간경관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19억 원을 투입해 조명등과 경관시설을 설치하며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배수펌프장 방류구부터 문화광장숲 입구까지 750m 구간은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4월 중순 조기 준공 후 점등할 계획이다.
이어 공지천 입구부터 중도주민선착장까지 나머지 1.25km 구간도 연내 마무리해 야간경관 벨트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공지천을 단순 통행형 공간에서 벗어나 체류형 야간 명소로 전환하고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지속적인 운영 프로그램과 콘텐츠 결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공지천 유원지는 북한강과 이어지는 도심 하천 구간으로 다양한 시설을 갖춘 대표 휴식 공간이다.
공지천 양쪽으로 조각공원과 의암공원, 에티오피아한국참전기념관, 인라인스케이트장, 야외공연장, 분수대 등이 조성돼 있다.
공지천교와 보행교를 통해 수변 양쪽을 쉽게 오갈 수 있으며 산책로와 자전거길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다. 자전거는 인근 대여소에서 빌릴 수 있고 의암호를 따라 이어지는 코스를 연계해 이동할 수 있다.
물 위에서는 오리배 체험도 가능해 수변 경관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벚꽃은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개화해 봄철 방문 시 또 다른 풍경을 제공한다.

야간경관 조성과 수변 체험이 결합되면서 공지천 일대는 낮과 밤 모두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계절의 흐름을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춘천의 수변 공간을 경험하는 여행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