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추천 여행지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시기 경남 곳곳에서는 다양한 꽃이 차례로 피어나며 여행객을 맞는다. 매화와 수선화, 벚꽃, 유채꽃, 철쭉 등 서로 다른 봄꽃이 시기별로 이어져 긴 봄 여행 동선을 만들기 좋다.
산과 강, 바다를 배경으로 한 꽃 풍경이 지역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일부 지역은 꽃 감상에 그치지 않고 지역 특산물 체험이나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여행 만족도를 높인다.
경남도는 이러한 계절 자원을 활용해 시군별 대표 봄꽃 명소를 한데 묶어 소개했다.

봄을 가장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경남의 봄꽃 여행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경남 봄꽃 명소 18곳
“벚꽃길·유채단지·철쭉군락까지 계절별 꽃 풍경 총집합”

경남도는 봄꽃 시즌에 맞춰 도내 18개 시군과 함께 봄꽃 명소 18곳을 선정해 지난 4일 공개했다. 봄꽃 축제는 양산시 원동매화축제(3월 7∼8일)를 시작으로 이어진다.
이후 의령군 가례 밭미나리축제(3월 13∼15일), 창원시 진해군항제(3월 27일∼4월 5일), 창녕군 낙동강유채축제(4월 9∼12일)가 차례로 열리며 봄 분위기를 이어간다.
3월 초부터 경남 시군 전역에서 봄꽃이 만개하거나 다양한 축제가 열려 상춘객 발길을 끌 전망이다.
봄꽃과 지역 특색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명소도 눈길을 끈다. 양산시 원동매화마을은 낙동강 기찻길을 따라 피어난 매화를 감상하며 미나리와 딸기 등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의령군 가례면에서는 밭에서 자란 밭미나리 수확 체험이 가능하다. 거제시 공곶이는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수선화 풍경이 특징이다.
창녕군 창녕낙동강유채단지는 약 110만㎡ 규모로 전국 최대 유채꽃 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고성군 안뜰경관농업단지에서는 유채꽃과 청보리, 양귀비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벚꽃 명소도 각 지역을 대표한다. 통영 봉숫골 아름다운 거리는 도심 속 약 900m 길이의 벚꽃 터널이 조성된 거리다.
김해 연지공원은 호수를 따라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풍경으로 유명하다. 밀양 삼문동 수변공원에서는 밀양강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이 펼쳐진다.

남해 왕지지구는 남해대교를 지나 해안선 약 5㎞ 구간에 왕벚나무가 이어진다. 하동 십리벚꽃길은 야생차밭과 벚꽃이 함께 어우러진 경관을 보여준다.
함양 백전면 50리 벚꽃길은 재일교포가 기증한 벚나무가 자라 봄마다 분홍빛 터널을 만든다. 사천 청룡사는 와룡산 자락에서 겹벚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이 밖에도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이어진다.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은 꽃잔디와 조각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합천 황매산군립공원에는 대규모 철쭉 군락이 형성돼 있다. 진주 두메실농업테마파크에서는 수만 송이 양귀비가 붉은 꽃물결을 만든다.

함안 강나루생태공원은 청보리와 작약이 어우러진 풍경을 보여준다. 거창 창포원은 창포꽃으로 유명한 경남도 제1호 지방공원이다.
창원 장미공원에서는 봄마다 장미꽃이 공원을 가득 채운다.
매화에서 시작해 벚꽃과 유채, 철쭉까지 이어지는 경남의 봄 풍경은 지역마다 다른 색채를 보여준다. 다양한 꽃과 축제가 이어지는 경남 봄꽃 여행지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