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꽃축제 시즌
서울에서도 개최 시작
이번주 당장 가봐야할 봄꽃축제는?
3월 말이 다가오면서 전국에서 봄의 도래를 알리는 봄꽃 축제 소식이 하나둘 전해지고 있다.
비교적 따뜻한 남부 지방에서는 이미 여러 봄꽃들이 개화를 시작했고, 봄꽃 중에서도 일찍 꽃을 피우는 매화는 이미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반면,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아직 봄꽃에 대한 실감이 나질 않는데, 이번주 부터는 조금 달라질예정이다. 왜냐하면 곳곳에서 봄꽃축제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2주일에 걸쳐 다양한 봄꽃 축제가 열리는 지역이 있는데, 바로 서울 성동구다. 이번주 서울에서 봄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떠나보자.
서울 한 동네에서 즐기는 다양한 봄꽃 축제
성동구가 1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4년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 축제는 다양한 봄꽃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 묘목 심기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지는 22일에는 개나리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팝페라 그룹 ‘빅토리아’, 탭댄스 그룹 ‘밴드파람’, 성동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열리며, 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도 개최된다.
22일에는 송정 벚꽃길에서 ‘제7회 송정마을 벚꽃축제’가 열린다. 성동교부터 장평교까지 이어지는 이 벚꽃길은 동부간선도로와 중랑천의 제방을 따라 조성된, 걷기 좋은 산책로로 유명하다.
이 축제에서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 부스와 포토존, 플리마켓을 즐길 수 있으며, 송정체육공원에서는 초대 가수의 공연과 성동 시니어모델 패션쇼가 열릴 예정이다.
24일에는 금호산 맨발공원에서 ‘제20회 금호산 벚꽃축제’가 개최됩니다.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하모니카 연주공연과 함께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성동구측은 성동구의 봄꽃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봄꽃 축제를 통해 겨울 동안 움츠렸던 방문객들의 몸과 마음이 봄꽃처럼 활짝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