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시니어 여행
오징어순대의 유래

친구와의 여행은 언제나 특별하다. 하지만 함께하는 친구의 취향이 까다롭다면 여행지를 선택하는 일이 고민으로 다가올 수 있다.
자연을 좋아하는 친구부터 전통문화를 선호하는 친구, 색다른 먹거리를 찾는 미식가 친구까지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그 답은 바로 강원도 속초에 있다. 속초는 동해의 탁 트인 풍광과 풍부한 문화, 유서 깊은 역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모두가 만족할 만하다.
특히 거문고 소리를 내는 ‘영금정’과 실향민의 정서가 가득 담긴 ‘아바이마을’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이번 1월, 속초로 떠나 한적한 분위기와 눈부신 풍경, 맛있는 먹거리를 즐겨보자.
영금정
“거문고 소리를 내는 바다 위 정자”

바다 위에 떠 있는 ‘영금정'(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동명항길 35)은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 덕분에 속초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필수 코스로 꼽힌다.
파도소리가 마치 맑고 청아한 거문고 소리처럼 들린다 하여 영금정이라고 불린다. 정자에 올라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면 마음속에 쌓여 있던 스트레스가 바람처럼 날아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 여름에는 시원하게 부는 바닷바람과 푸른 하늘이 상쾌한 기운을 안겨주고, 겨울에는 고즈넉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특별한 여운을 남긴다.
맑은 날에는 수평선이 선명하게 드러나 끝없이 이어진 동해의 웅장한 풍경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인근에는 속초해수욕장이 자리해 있어 해안 산책로를 따라 연계 방문하기 좋다. 영금정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아바이마을
“속초의 맛과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곳”

영금정에서 속초의 비경을 마음껏 감상했다면, 이번에는 속초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겨보자.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청호로 122-1에 위치한 ‘아바이마을’은 6•25 한국전쟁 이후 북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이색명소다.
정겨운 골목길과 옛 정취를 간직한 집들이 이어진 아바이마을은 속초의 역사와 실향민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아바이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즐길 거리는 단연 ‘오징어순대’다. 실향민들의 음식 문화를 기반으로 탄생한 이 요리는 속초산 오징어의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음식뿐만 아니라 독특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아바이마을의 명물인 ‘갯배 체험’은 밧줄을 직접 당기며 바다를 가로지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good~~
잘 보고 있습니다.
꼭 다녀올거니까
영금정은 주변이 너무 지저분하고, 아바이 마을은 별 특색이 없습니다.
맞는 말씀.
정말 지저분하고 먹거리도 그닥
꼭 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