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고 여행 안 하기엔 아까운 뷰”… 아파트 22층 높이서 바다·산·야경 한눈에 담는 스릴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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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속초아이)

겨울 바다를 감상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고요한 수평선을 천천히 내려다보는 경험은 흔치 않다. 탁 트인 창 너머로 설악산의 설경이 펼쳐지고, 그 아래로 속초 앞바다가 반짝이는 장면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바람이 매서운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이 공간은 조용하고 따뜻하다. 높이 올라갈수록 바다는 더 넓어지고, 도시의 소음은 점점 멀어진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변에 설치된 대관람차는 겨울 여행의 감성을 한층 더해주는 이색적인 체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몰 무렵, 관람차 안에서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바라보는 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속초아이)

추운 계절, 차가운 바람 없이 바다와 산을 품는 특별한 전망을 원한다면 대관람차에 올라보자. 겨울 속초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이 공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속초아이

“낮엔 설경, 밤엔 조명과 바다 야경…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매력”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속초아이)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청호해안길 2에 위치한 대관람차 ‘속초아이’는 국내 관람차 중 유일하게 해변에 바로 인접해 있어,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이 대관람차는 아파트 22층에 해당하는 높이를 자랑하며 정원 6명인 캐빈 36대가 운영돼 최대 216명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탑승 시간은 약 15분으로, 여유로운 속도로 회전하면서 속초 시내와 동해, 멀리 설악산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외부 날씨와 상관없이 쾌적하게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각 캐빈 내에 난방이 유지되며, 여름에는 에어컨이 가동된다. 외부 음료와 음식은 반입이 제한되지만 생수는 허용된다.

속초 대관람차의 매력은 시간대별로 다르게 펼쳐진다. 낮에는 푸르른 바다와 함께 설악산 능선이 드러나며, 저녁 무렵에는 해 질 녘의 황금빛 노을이 관람차 유리창을 붉게 물들인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속초아이)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지며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속초 시내와 바다 위로 은은하게 퍼지는 불빛들이 낭만적인 야경을 완성한다.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지만, 가족 단위나 시니어 여행객에게도 무리가 없는 편안한 체험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찾고 있다.

바닷가에 위치한 덕분에 관람차 이용 전후로 해변 산책이나 인근 맛집 탐방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도 장점이다.

대관람차는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한 시간 연장된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각각 매표 마감은 종료 30분 전이다.

입장료는 대인 기준 12,000원, 소인은 6,000원이며, 지역 주민과 경로 우대, 단체 관람객은 9,000원으로 할인 적용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속초아이)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 동반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넉넉한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을 이용한 방문에도 불편이 없다.

겨울 바다의 낭만과 설산의 장엄함을 단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속초 대관람차는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실내에서 계절의 풍경을 누릴 수 있는 드문 공간이다.

눈 내리는 동해를 천천히 내려다보며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번 겨울 대관람차 여행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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