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추천 여행지

한 여름의 초입, 전남 신안군의 작은 섬 하나에 1억 송이라는 숫자가 붙는다. 그저 많은 수국이 피었다는 말이 아니다. 이 압도적인 규모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그런데 이 수국들 사이에 세계적인 미술 작가의 대형 설치 작품까지 등장했다. 단순한 꽃구경 이상의 무언가가 그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하고 하루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도 제한적인 불편함이 있지만, 해마다 관광객의 발길은 줄지 않는다.
왜 사람들은 그 번거로운 여정을 감수하면서까지 이 섬을 찾을까. 혹자는 꽃 때문이라 말하고, 또 다른 이는 예술과 자연의 조화를 보기 위함이라 말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모든 것이 단순한 ‘축제’가 아닌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재정의되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이들이 이곳을 여행 리스트 최상단에 올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번 6월, 수국이 절정을 이루는 신안 도초도로 떠나보자.
섬 수국 축제
“1억 송이 수국•세계적 설치미술까지 다 있는 곳, 꽃 보러 갔다가 예술작품에 감탄했어요!”

전남 신안군이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도초도에서 ‘섬 수국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가 열리는 도초도 수국정원에는 약 1억 송이의 수국이 만개해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지난해 11월 수국정원 정상에 설치된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 ‘숨결의 지구’가 이번 축제의 예술적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풍성하게 피어난 수국 사이로 현대 미술 작품이 어우러지면서 방문객들은 자연과 예술이 교차하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초도는 목포 등 인근 지역에서 여객선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기 섬이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섬 수국축제는 해를 거듭하며 입소문을 타고 확산됐고, 최근에는 수도권에서도 수개월 전부터 단체관람 일정을 잡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15일 “섬 수국축제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과 예술이 함께 살아 숨 쉬는 문화 축제로 발전했다”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축제 기간 동안 군은 여객선 선착장에서 행사장까지 관광객 이동을 돕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란색 옷을 착용한 방문객들에게는 입장료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색다른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편, 총사업비 47억 원이 투입된 엘리아슨의 ‘숨결의 지구’는 도초도의 수국과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대지의 미술관’이라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1억송이나되는데 넓은지역에 분포시켜놓으니까 볼게없음
숙박이고 음식이고 비싸서 안가네요. 배짱장사
차를싣고가는방법은요? 어느여객터미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