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또 가자고 하셨어요”… 시니어도 걷기 좋은 나들이 명소, 더 쾌적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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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시흥시 ‘갯골생태공원’의 여름풍경)

갯내음을 품고 부는 시기에 시흥에서는 무언가 색다른 일이 벌어진다. 평소 고요했던 갯골생태공원 진입로 일대가 공사 장비 소리에 들썩인다.

시흥시는 ‘제20회 시흥갯골축제’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 맞춰 갯골생태공원 진입로 정비 사업을 시작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단순한 보수공사를 넘어, 축제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전면적인 환경 개선이 추진되는 것이다.

평소 생태관광지로 주목받던 이 공원이 이제는 도시 기반시설 개선의 상징처럼 조명받고 있다. 공사는 장곡동 48-6번지 일원 약 680미터 구간에서 이뤄지며, 총사업비는 10억 3천300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노후 보도블록과 경계석을 교체하고 자전거도로를 아스팔트로 포장한다. 여기에 낡은 안전 펜스를 철거하고 새로 설치하는 한편, 공원 내에는 보행등 33개가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시흥시 ‘갯골생태공원’의 여름풍경)

이번 사업은 이달 말 시작해 축제 직전인 9월 중순까지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시흥시는 이를 통해 관람객 동선의 혼잡을 줄이고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시흥갯골축제를 앞두고 새 단장을 예고한 공원, 그 내부는 어떤 모습을 간직하고 있을까. 가을 나들이에 적합한 시흥 갯골생태공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시흥 갯골생태공원

“자전거도로·보행등 새 단장 중인 시흥 생태공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시흥시 ‘갯골생태공원’의 여름풍경)

경기도 시흥시 동서로 287, 장곡동에 위치한 ‘갯골생태공원’은 150만 평에 달하는 옛 염전 부지를 생태적으로 복원한 공간이다.

시화호 내만 갯벌 특유의 생태적 특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공원은 자연이 스스로 숨 쉬는 복합 생태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특히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갯골 수로와 초지 군락은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로 기능한다.

붉은발농게와 방게처럼 희귀한 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 염생식물도 넓은 범위에 분포하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시흥시 ‘갯골생태공원’의 여름풍경)

이곳의 옛 염전지와 소금창고는 점차 사라져 가는 해안문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생태뿐 아니라 문화적 가치도 동시에 제공한다.

생태적 우수성과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갯골생태공원은 2012년 2월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 해양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시흥시는 이 지역을 시 전체 생태환경의 1등급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다양한 생물 종의 서식과 보존이 가능한 구조적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

도심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면서도 광활한 자연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생태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시흥시 ‘갯골생태공원’의 여름풍경)

갯골생태공원은 상시 개방되어 있어 시간 제약 없이 방문할 수 있고, 공원 내에는 주차가 가능하다. 입장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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