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열차 타고 가는 자전거 여행, 올가을 200명만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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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라이딩 투어
수도권 동호인 대상 특별 프로그램 운영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자전거 여행을 즐기는 계절이 돌아왔다. 기온이 낮아지며 무더위 부담이 줄어든 11월 초는 자전거를 타기 좋은 시기다. 최근 지자체들은 자전거를 활용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 자원과 결합된 체험형 프로그램이 확대되는 추세다. 해안 경관, 생태 자원, 지역 역사 등 테마를 접목한 자전거 여행 콘텐츠도 다양화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코스를 개설하거나 반려동물과 동행 가능한 이색 투어도 마련하고 있다.

전세열차와 자전거를 연계한 이벤트는 수도권 중심의 참가자를 유입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공공 자전거 비치와 자전거 쉼터 운영 등 인프라 확충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자전거를 중심에 둔 복합 관광 콘텐츠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시흥시, 자전거여행 프로그램 운영

“휴식·체험·안전 모두 갖춘 지역형 복합 콘텐츠 주목”

출처 : 시흥시 (시흥시 거북섬)

경기 시흥시는 오는 연말까지 시민과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자전거 여행 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시흥 지역의 해양 경관과 자연 생태, 지역의 역사 자원을 아우르는 ‘노을ㆍ역사ㆍ생태 투어’다. 이 코스는 시흥이 보유한 해안 풍경과 어촌문화, 습지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며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 가능한 ‘투개더 동행 투어’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맞춰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반려견 전용 장비와 함께 안전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시흥으로 유치하기 위한 ‘외국인 전용 자전거 투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등 수도권 주요 도시에서 머무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시흥의 문화자원과 자연경관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시흥 자전거길을 직접 탐방하고 구간별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로컬라이드 시흥’ 스탬프 투어도 연말까지 계속된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정해진 루트를 따라 이동하며 지정된 장소에서 스탬프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면서도 목적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곧한울공원 갯벌체험장 인근에서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팝업 플레이 그라운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를 알리기 위한 임시 자전거 놀이터도 마련된다.

해당 공간에서는 기초적인 자전거 교육과 함께 주행 시 주의사항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다.

출처 : 시흥시 (시흥시 거북섬)

이달 말에는 서울 자전거 동호회 회원 200여 명이 참여하는 ‘전세열차 연계 특별 라이딩 투어’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서울역에서 출발해 특별 열차를 이용해 오이도역까지 이동한 후, 오이도에서 배곧과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해안 구간을 자전거로 함께 주행하게 된다.

이 행사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유입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시흥시의 관광 자원을 외부에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배곧한울공원 내 자전거 여행자 쉼터를 중심으로는 실내에서 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로라’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자전거 여행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실내 자전거 훈련 장비를 활용해 자전거 주행 환경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시는 거북섬, 오이도박물관, 여행자 쉼터를 포함한 주요 관광 지점에 총 86대의 관광용 자전거를 비치할 계획이다. 자전거를 타는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전거길 주요 지점 4곳에는 공기주입기 등 간단한 정비를 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이번 자전거 여행 콘텐츠 운영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지역 자전거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 시흥시가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시는 국비와 시비를 포함한 총 2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흥의 해안 자원과 생태 관광지를 자전거길과 연계해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지역을 가깝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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