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같은 샤스타데이지 감상하려면 여기”… 5월에 가볼 만한 감성 카페 투어 4곳

5월 개화 샤스타데이지 감성 카페
초여름의 꽃을 만나요

분홍색과 붉은색 꽃이 주를 이루었던 4월을 지나 5월에는 하얀 꽃들이 다수 개화하기 시작하는데, 이팝나무, 조팝나무, 불두화, 사과꽃, 아카시아 등이 그러하다.

하지만 5월에 피는 하얀 꽃으로는 샤스타데이지를 빼놓을 수 없다. 초여름의 햇살을 맞으며 환하게 웃고 있는 샤스타데이지는 ‘순진’, ‘평화’의 뜻을 담고 있는 해맑은 꽃이다.

푸른 잔디에 드넓게 펼쳐진 샤스타데이지는 마치 계란프라이를 닮았다고 하여, 일명 ‘계란꽃’이라고도 이름 붙는다.

5월에 맑은 날, 들판에 한가득 피어난 샤스타데이지를 보면서 차를 마시는 여유를 누려보면 어떨까.

그렇다면 이런 샤스타데이지를 만나볼 수 있는 국내의 카페 명소가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춘천 유기농 카페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신북읍 지내고탄로 184에 위치한 유기농 카페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감상하기에 좋다.

유기농 카페는 3월과 4월에는 튤립을 시작으로, 5월과 6월에는 데이지, 7월과 8월에는 수국과 해바라기, 9월에서 11월까지는 핑크뮬리와 팜파스로 채워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5월의 청량한 하늘 아래 만개한 샤스타데이지는 유기농 카페의 드넓은 들판과 결합하여 아름다운 뷰를 자랑한다.

드넓은 들판에 솟은 언덕으로 올라가면 나무 그네를 만날 수 있어, 평화로운 여름의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다.

유기농 카페의 대표 메뉴는 옥수수를 이용한 메뉴다. 옥수수를 재료로 하는 옥수수 라떼, 옥수수 크럼블치즈케이크, 옥수수 타르트, 옥수수 스콘, 옥수수 아이스크림도 만나볼 수 있다.

김제 오늘 여기

전북 김제시 금구면 상사길 50에 위치한 오늘 여기는 꽃과 포토 스팟으로 유명한 야외 카페다.

3월부터 유채꽃과 초여름의 샤스타데이지, 한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핑크뮬리를 만나볼 수 있는 오늘 여기에는 이색적인 야외 테라스가 있다.

야외에 하얀 집들이 곳곳에 놓여 있는 듯한 형태를 하고 있는 오늘 여기는 야외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공간 구성 형태를 지니고 있다.

온실과 캠핑텐트의 중간 쯤의 모양을 한 야외 테라스에서는 유리창을 통해 샤스타데이지를 만나보기에 좋다.

뿐만 아니라, 오늘 여기에서는 수국도 만나볼 수 있으니, 김제에서 여름 포토스팟을 찾고 있다면 오늘 여기를 방문해 보자.

강화군 마호가니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1844번길 19에 위치한 마호가니 강화점은 데이지꽃과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대형카페다.

푸른 잔디에 옹기종기 모인 데이지 꽃밭으로 아름답게 조성된 정원을 만나볼 수 있는 마호가니는 동막해변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드라이브 겸 들리기 좋은 카페다.

야외 테라스에 앉아 5월의 싱그러운 봄 바람을 맞이하며 바람 결에 흔들리는 샤스타 데이지 물결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다.

또한, 데이지 꽃이 상징이나 다름없는 마호가니 강화점에서는 달콤한 데이지 크림빵을 맛볼 수 있으니 참고해 두자.

청주 토성마을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토성로 163-1 1층에 위치하고 있는 토성마을은 샤스타데이지를 맛있는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토성마을에서는 최근 카페의 트렌드라는 꽃 분수도 만나볼 수 있으며, 곳곳에는 유리문이 달린 피라미드 모양의 오두막이 자리잡고 있다.

토성마을에서는 시그니처 메뉴로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곡물 크림 커피인 토성커피가 있다.

비 오는 날에 더욱 운치 있어지는 토성마을은 SNS에서도 화제를 모은 청주의 핫 플레이스다. 주말에 청주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차를 마시고 싶다면 토성마을을 찾아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