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들 왜 몰리는지 알겠다”… CNN이 주목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무료 벚꽃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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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강영웅 (화순군 ‘세량지’)

4월 중순은 벚꽃 시즌의 막바지이자 동시에 가장 깊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시기다. 특히 산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늦게 피어 봄을 한층 더 길게 이어준다.

여기에 물과 안개, 햇빛이 결합된 풍경은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하나의 장면으로 완성된다.

전국 사진작가들이 특정 시기에 맞춰 몰리는 이유도 바로 이 조합 때문이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는 조건이 모두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비용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높인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원만석 (화순군 ‘세량지’)

4월 중순 절정의 산벚꽃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세량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세량지

“해 뜨는 순간 호수 위에 꽃이 떠오르는 풍경”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이성환 (화순군 ‘세량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98에 위치한 ‘세량지’는 CNN이 2012년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곳’으로 선정할 만큼 경관 가치가 높은 곳이다.

이곳의 핵심은 호수와 산벚꽃, 그리고 이른 아침의 자연조건이 만들어내는 풍경이다. 산벚꽃은 보통 4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해 4월 10일에서 20일 사이 절정을 형성한다.

일반 벚꽃보다 개화 시기가 늦어 시즌 후반에도 충분히 방문 가치가 유지된다.

특히 해가 떠오르는 시간대,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순간 햇빛이 호수에 반사되며 수면 위에 벚꽃이 떠오르는 듯한 장면이 연출된다. 연둣빛 버들과 연분홍 산벚꽃이 동시에 반영되며 색감이 층을 이루는 구조도 특징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마충현 (화순군 ‘세량지’)

이러한 특성 때문에 세량지는 전국 사진작가들이 매년 찾는 촬영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정 시간대에만 완성되는 장면을 담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대기하는 경우도 많다.

접근 경로는 비교적 단순하다. 효덕교차로에서 출발해 광주대학교 입구, 칠구재터널을 지나 세량리 마을 방향으로 이동하면 약 9분, 5km 거리 내에 도착할 수 있다.

현장 안내 및 문의는 화순군청 관광체육실을 통해 가능하다.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비용 부담이 없다는 점이다. 입장료와 주차비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별도의 시설 이용 없이 자연 자체를 감상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방문 시간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영수 (화순군 ‘세량지’)

특히 물안개가 형성되는 이른 아침이 가장 적합하다. 4월 중순, 늦게 피는 산벚꽃과 호수 반영이 만들어내는 장면을 직접 보고 싶다면 이 시기에 맞춰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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