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아니고 진짜네, 서울에 이게 뜰 줄이야”… 색다른 서울 여행 곧 시작된다

댓글 0

서울을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
시범운영 시작, 본격 운행은 언제?
출처: 연합뉴스 (6월 23일 시범 운행중인 서울의 달)

서울은 과거 역사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화려한 고층 빌딩과 고풍스러운 전통 건축물들이 공존한다.

이 멋진 도시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데, 일부 고층 빌딩 전망대에서 갇혀 감상할 수 있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줄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이제 150m 상공에서 서울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계류식 헬륨 기구인 ‘서울의 달’이 운영되기 때문이다.

출처: 연합뉴스 (6월 23일 시범 운행중인 서울의 달)

‘서울의 달’은 겉모습이 열기구와 비슷하지만, 헬륨가스로 채워진 기구를 케이블로 지면에 연결하여 공중에 떠오르는 방식이다.

헬륨가스의 부력과 전기장치를 이용해 안전하게 수직으로 오르내리며, 창문에 갇힌 전망대가 아닌 곳에서 서울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의 달’이 시범 운영을 마친 후, 8월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헬륨가스는 다른 원소와 화학 반응을 일으키기 어려우며, 불이 붙지 않는 기체여서 인체에 무해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발 위험이 없어 열기구보다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6월 23일 시범 운행중인 서울의 달)

또한 소음과 공해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 이로인해 프랑스 디즈니랜드, 헝가리 부다페스트, 미국 디즈니월드 등 해외 유명 관광지 여러곳 에서는 이러한 계류식 헬륨 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의 달의 비행 시간은 한 번에 약 15분 정도이며, 최대 30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기상 조건에 따라 100~150m 상공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운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운영 시간은 정오부터 저녁 10시까지다.

출처: 서울시, 내손안에 서울

탑승 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1인 2만 5천원(예정)이며,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에게는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점검을 위해 운영하지 않다.

다만, ‘서울의 달’은 강풍이나 폭우 등 기상 조건에 민감한 비행 기구다. 따라서, 서울시는 홈페이지, SNS, AR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비행 여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탑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운행 정지로 인한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막을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이로써 서울의 매력은 지상에서뿐만 아니라 하늘에서도 느낄 수 있게 됐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전경을 즐기고 도시의 다양한 면모를 새롭게 발견해 보는 재미를 느껴보는건 어떨까.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어느새 봄이 다가왔네”… 설 연휴에 인생샷 건지는 국내 여행지

더보기

“설 연휴 ‘눈’ 소식에 기다려온 명소”… 온 가족 설경 보는 국내 여행지

더보기

“황금 연휴 전부터 이럴수가”… ‘역대급’으로 몰린 설 연휴 어떻길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