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추천 여행지

차량 중심의 도로가 하루 동안 사람을 위한 보행 공간으로 바뀐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주요 문화유산과 랜드마크를 따라 이동하는 걷기 행사가 오는 9월 말 열린다.
사전 접수로만 참여 가능한 이 행사는 신청 시작 일주일 만에 5천 명 정원을 모두 채울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약 4.4km에 걸쳐 도심의 주요 지점을 관통하는 코스가 마련됐다.
행사 구간 곳곳에는 단순한 도보 이동을 넘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가 배치될 예정이다. 야간 조명 퍼포먼스, 거리 공연, 응원단 퍼포먼스 등이 구간별로 연출된다.
행사 종료 지점에서는 시민 대상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어 문화행사로서의 성격도 갖는다. 행사가 진행되는 시간 동안 단계적인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에 따라 버스 노선 일부도 임시 조정된다.
참가자 안전을 위한 구조 인력도 전 구간에 투입될 계획이다. 서울 도심을 걷는 이색 체험 행사에 대해 알아보자.
2025 서울 걷자 페스티벌
“명소 따라 이동하는 테마형 도보 나들이 명소, 9월 단 하루 진행”
서울 도심이 차가 아닌 사람을 위한 길로 바뀌는 하루가 찾아온다. 서울시는 오는 9월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광화문광장 등 도심 일원에서 ‘2025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연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행사는 DDP를 출발해 흥인지문, 창덕궁삼거리, 경복궁사거리를 지나 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지는 총 4.4km의 코스에서 진행된다.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이 걷기 행사는 서울 주요 명소를 관통하는 코스를 따라 이동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차량 중심의 교통 흐름이 일시적으로 멈추고, 그 자리를 시민의 걸음이 채우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8월 11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모집 시작 일주일 만에 목표 인원인 5천 명이 조기 마감됐다. 참가 신청은 사전에만 가능하며 현장 등록은 받지 않는다.
참가자로 선정된 인원은 모바일 참가권을 필수로 지참해야 하며 행사 당일 오전 8시까지 DDP 디자인거리로 모여야 한다.
도보 행진이 이어지는 행사 구간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율곡터널에서는 DJ 공연과 LED 조명 연출이 결합된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주요 교차로와 지점마다 거리 공연과 응원단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단순한 걷기 행사가 아닌 시민 참여형 거리 축제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걷기 행렬의 도착지인 광화문광장에서는 마술, 아카펠라, 비보잉 댄스 등으로 구성된 무대 공연이 이어진다. 축하 공연과 함께 서울시가 보행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하는 홍보부스도 설치된다. 관련 부스에서는 보행 권리, 안전 캠페인, 교통문화 개선과 관련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안전을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행사 전 구간에는 경찰, 공무원, 모범운전자, 진행요원 등 약 300명이 배치돼 이동 동선을 따라 질서 유지와 안내 역할을 수행한다.
응급 상황에 대비해 앰뷸런스 5대와 안전요원이 상시 대기한다. 행사 도중 부상자나 중도 이탈자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행사 특성상 주요 도로의 교통 통제도 시행된다. DDP 앞 도로는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55분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되며 이 중 상위 1개 차선은 오전 8시 20분까지 임시 개방된다.
청계6가 사거리와 흥인지문 사거리 일대는 오전 8시 28분부터 9시 10분까지 통제되며 각각 청계천로 북측 우회전과 종로 우회전이 금지된다.
이화사거리에서는 오전 8시 41분부터 9시 37분까지 대학로 방향 직진이 차단되며 차량은 동대문 방면으로 우회해야 한다.
원남동 사거리에서는 오전 8시 47분부터 9시 49분까지 율곡터널 진입이 금지되고, 율곡터널 북측 도로는 오전 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전면 통제된다. 다만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일부 차로가 부분 개방될 예정이다.
창덕궁삼거리에서는 오전 8시 58분부터 10시 30분까지 돈화문로에서 좌회전이 금지되며 안국역 사거리에서는 오전 9시 2분부터 10시 19분까지 북촌로 우회전과 삼일대로 좌회전이 제한된다.
안국동 사거리에서는 오전 9시 7분부터 10시 28분까지 우정국로 좌회전이 차단되고, 경복궁 사거리에서는 오전 9시 13분부터 10시 40분까지 삼청로 우회전이 통제된다.
교통 통제에 따라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항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도 우회 운행된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사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우회경로를 파악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