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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장미꽃이 만개한 거리, 어디를 걸어도 향긋한 꽃내음이 가득한 이곳.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서울의 대표 봄 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하지만 올해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며, 나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고 한다.
추억이 담긴 사진을 전시할 기회부터 창의적인 상품을 개발해 실제로 판매할 수 있는 공모전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가득하다.
여기에 친환경을 지향하는 특별한 마켓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퍼레이드까지 더해지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축제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것만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즐길 때 더 특별해진다. 그렇다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들은 무엇일까?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자.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내 작품이 장미축제에 전시된다”
서울 중랑구와 중랑문화재단은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맞아 사진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새롭게 선보이는 ‘중랑 서울장미축제 역사 사진 공모전’을 통해 중랑천과 축제와 관련된 추억과 이야기가 담긴 과거 사진을 공모한다.
선정된 사진은 축제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또 축제 대표 이미지(BI)를 활용해 기획 상품을 개발하는 ‘로즈템 공모전’도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축제 기간 동안 상품을 판매할 기회가 주어지며, 향후 장미공원 내 전망카페 입점 기회도 제공된다.
장미와 관련된 제품이나 소품을 판매하는 ‘로즈마켓’ 참여업체도 모집한다. 친환경 용품과 포장재를 사용하는 업체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쓰레기 없는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하는 ‘ZeROSE 마켓’에서는 친환경 용품, 간식, 음료 등을 판매할 업체를 모집하며, 축제 기간 동안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랑구에서는 지역 내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중랑 아티스트’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노래, 연주, 댄스,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장미 퍼레이드’에 참여할 5명 이상 단체의 신청도 받고 있다.
각 공모 접수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중랑 서울장미축제 누리집 내 ‘참여모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청장은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로 자리 잡은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