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볼 수 있다”… 250만 명 다녀간 서울 대표 겨울 축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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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의 밤을 수놓은 빛의 향연
방문객 사랑에 힘입은 연장 운영
출처 : 서울빛초롱축제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 빛 축제, ‘서울빛초롱축제’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연장 운영된다.

당초 12일 종료 예정이었던 축제는 1월 31일까지 연장되며, 겨울 청계천 일대를 밝히는 화려한 빛의 향연을 더 오래 만날 수 있게 됐다.

축제는 지난 12월 13일부터 시작해 약 한 달간 250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서울의 겨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출처 : 서울빛초롱축제

청계천은 이번 축제에서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빛 조형물로 꾸며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광교 하단의 미디어아트 ‘신비의 물결’은 바다생물이 유영하는 장면을 생동감 있게 구현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축제는 전통적인 한지 등을 활용한 구역과 함께 대형 LED 및 프로젝터를 활용한 현대적 연출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선보였다.

축제는 청계천의 물길과 산책로, 교각 등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며 청계천의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했다.

출처 : 서울빛초롱축제

관람객들은 빛 조형물뿐만 아니라 각 구간별로 준비된 스토리와 테마를 통해 단순 관람을 넘어 즐길 거리와 체험 요소를 경험할 수 있었다.

‘빛의 연희’ 구역에서는 어가 행렬과 산대놀이를 구현해 조선시대의 전통을 빛으로 재현했으며, ‘빛으로 일상탈출’ 구역에서는 세계적인 랜드마크와 게임 요소를 접목한 인터랙티브 전시가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연장 운영에서는 새롭게 선보이는 ‘서울의 달’이 주목할 만하다. 청계광장에 설치된 달과 별빛 조형물은 관람객들에게 새해의 희망을 전하며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축제 주최 측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서울빛초롱축제가 다시 한 번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연장 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특별한 연말연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 서울빛초롱축제

서울빛초롱축제는 2009년 시작돼 올해 16회를 맞았다. 매년 다양한 주제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구성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서울의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 잡았다.

방문객들에게는 겨울 밤 청계천의 빛 조형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필수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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