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벚꽃 명소를 한 번에 즐긴다

가족 모두가 만족할 만한 봄철 나들이 명소를 찾고 있다면, 과천 서울랜드로 향해보자. 한국 최초의 테마파크인 서울랜드는 벚꽃 시즌을 맞아 놀이와 꽃놀이, 체험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랜드는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181에 위치해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접근 가능하다.
특히 인근에는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자리해 봄나들이 목적지로 손색이 없다. 이곳은 50여 종의 놀이기구뿐 아니라 계절별 물놀이장, 눈썰매장까지 갖춘 사계절 테마파크다.

무엇보다 이맘때 서울랜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벚꽃이다. 놀이기구를 타며 벚꽃 터널을 가로지르는 특별한 경험은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하기 어렵다.
‘터닝메카드’ 탑승기구를 타고 벚꽃 속을 유유히 달리면 서울랜드 전경과 봄꽃의 향연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알록달록한 튤립이 만개한 ‘로맨틱 가든’도 빼놓을 수 없다. 붉은색, 노란색, 흰색 등 형형색색의 튤립이 펼쳐져 사진 찍기 좋은 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튤립은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개화해 벚꽃과 함께 봄꽃 페스티벌의 절정을 이룬다.

놀이 외에도 체험 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최대 18m의 움직이는 공룡을 만날 수 있는 ‘쥬라기랜드’, 물놀이 기능을 더한 플레이짐 ‘크라켄 아일랜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 서울랜드의 공연 콘텐츠도 다양하다.
캐릭터 동화극 ‘동화의 숲’, 루나 빛의 전설 불꽃쇼, 어린이 뮤지컬 ‘애니멀 킹덤’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입장요금은 종일권 기준 어른 52,000원, 청소년 46,000원, 어린이 43,000원이다. 오후 4시 이후 입장하는 야간권은 일반 45,000원, 청소년 39,000원, 어린이 36,000원이다.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체험시설 요금은 ‘스카이엑스’ 1인 탑승 기준 19,000원, 패들보트와 VR게이트는 각각 5,000원이며, 니나노 고카트도 운영 중이다. 연간회원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봄의 절정을 알리는 벚꽃과 튤립 사이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서울랜드.
벚꽃 구경만으로는 아쉽다면, 이색적인 ‘벚꽃 놀이공원 나들이’가 정답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