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추천 여행지

도시의 생태적 감수성을 회복하기 위해 조성된 이곳은 서울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인 마곡에 뿌리를 내린 식물문화의 중심지다.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한 보타닉 공원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그 전체 면적은 축구장 70개 크기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멸종 위기 식물의 서식지 확대와 종 증식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 보전 기관으로서의 기능도 겸비하고 있다.
5월은 식물의 생육 활동이 가장 왕성해지는 시기로, 대륙별 기후대의 특성을 반영한 자생 식물들이 각자의 색채를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는 때다.

특히 세계 12개 도시의 식물 문화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구조적 독창성은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도심 속 녹색 명소로 자리 잡은 이 거대한 식물 박물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서울식물원
“멸종 위기 식물의 안식처이자 12개 도시의 기후를 통째로 옮겨놓은 압도적 스케일”

공간은 열린 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등 총 4개의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기 다른 식물 생태를 구현한다.
이중 핵심 시설인 주제원 내 전시온실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오목한 접시 모양으로 설계되어 열대와 지중해 12개 도시의 식물들을 기후대별로 전시한다.
5월의 야외 정원은 계절의 흐름에 따라 매주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5월 초순에는 튤립과 겹벚꽃이 만개하고, 중순에 접어들면 주제정원 내 포시즌가든이 노란 유채꽃물결로 가득 차며 갈기조팝나무와 꽃말발도리가 그 뒤를 잇는다.

하순에는 장미가 절정을 이루며 수국 또한 5월 내내 화려한 군락을 형성해 방문객에게 풍부한 시각적 정보를 제공한다.
산책로와 연결된 호수원과 습지원은 인위적인 조성을 최소화한 생태 공간으로서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휴식을 선사한다.
시설 이용을 위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입장료가 적용되는 구간은 온실과 주제정원을 포함한 주제원이며,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의 요금이 책정되어 있다.
30명 이상 단체 방문 시에는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6세 미만 영유아와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주제원의 운영 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18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17시다.

매주 월요일은 주제원 휴관일이나 열린 숲, 호수원, 습지원은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된다. 주차 시설은 총 184대 수용 가능하며 승용차 기준 10분당 2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로 161에 위치한 이곳은 회색 도심 속에서 식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법을 묵묵히 기록하고 있다.















정말 멋진 곳이네요. 서울 도심에 이렇게 큰 식물원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