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한우목장 웰빙산책로
벚꽃과 초원이 어우러진 명품 트레킹 명소

충남 서산의 운산면, 가야산 자락의 드넓은 초지에 자리한 ‘서산 한우목장’이 요즘 가장 주목받는 봄 산책지로 떠오르고 있다.
오랜 시간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이곳은 지난해 말부터 2.1km 규모의 웰빙 산책로를 전면 개방하면서 자연 속 힐링 명소로 거듭났다.
여기에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보돼 더욱 큰 관심을 모은다.

서산시는 이 목장에 56억 원을 투입해 데크 산책로와 전망대, 포토존, 화장실, 자동 차량·개인 소독시설, 주차장(112면)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목장은 한우 씨수소가 자라는 국유지로, 가축 전염병 방지를 위해 수십 년간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었던 공간이다.
그만큼 자연 그대로의 초원이 보존돼 있어, 마치 한국의 알프스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산책로는 완만한 경사와 나무 데크로 이루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에 부담이 없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초지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소들과 함께, 목장 안쪽에 조성된 전망대에서 탁 트인 초원과 산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길목 곳곳에는 쉬어 갈 수 있는 벤치도 놓여 있어, 봄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현재(4월 8일 기준) 산책로 주변 벚꽃은 막 봉오리를 맺은 상태이며, 다음 주 중순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서산 한우목장은 서산 9경 중 제8경으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인근에는 해미읍성, 개심사, 서산 마애삼존불 등 관광 명소들이 가까이 있어 연계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차량으로 방문할 경우 넉넉한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입구에서는 자동 소독 시스템을 거쳐야 입장할 수 있다.

10년 넘는 노력 끝에 조성된 서산 한우목장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명품 트레킹 코스이지만, 작년에야 정비를 마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봄에는 벚꽃이 만개한 산책로를 걸으며 목가적인 풍경 속에서 휴식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아직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아 한산한 힐링 여행이 될 것이다.
한번가보고싶군요
어르신들 다닐수 있나요?
아주 충분합니다 장애인분들도 올라갈수있게 평탄화되어임ㅅ습니다
박정희의 조카사위 김종필이 주인이었죠ㆍ도둑놈들ㆍ
고만해라. 피해의식..
너무 감사하네요
좋은정보입니다